'강백호 시리즈' 승자는 KT 개막 3연승! 노시환 KKKKK '한화 첫 패' [대전 현장리뷰]


이번 주중(31일~4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지는 한화 이글스-KT 위즈의 3연전에 붙은 별칭이다. 2018년 데뷔 후 8년간 KT에서만 뛴 강백호(27)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간 최대 100억원에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하고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강백호는 31일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인 KT를 상대했다. 앞서 시범경기에서 두 팀의 맞대결은 없었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면서 3루쪽 관중석의 KT 팬들에게 깊이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러고는 곧바로 KT 선발 보쉴리에게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후에는 삼진 2개와 3루수 플라이에 이어 9회말 중전 안타를 때렸으나 경기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지난 주말 2연승을 거두고 만난 두 팀의 대결은 선발 투수의 희비에 승패가 갈렸다. KT는 선발 보쉴리의 5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9-4로 승리,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한화는 선발 화이트의 갑작스런 부상에 이어 구원 투수 엄상백의 헤드샷 퇴장으로 두 번이나 불펜 투수가 급하게 등판한 가운데 결정적인 폭투 2개에 실책도 3개 저지르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8회에는 선두 장성우가 구원 나온 원종혁에게서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가 8회말 6-4로 쫓아오자 KT는 9회초 힐리어드의 2타점 3루타와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보쉴리는 5이닝 동안 투구수 92개에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고 시속 148㎞의 투심 패스트볼을 가장 많이(34개) 던지며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1회 오재원 문현빈에게 안타를 내줘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노시환의 삼진 때 문현빈이 2루 도루에 실패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강백호의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땅볼 때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무사 1, 2루에 몰렸으나 후속 세 타자를 1루 땅볼-삼진-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5회에는 엄상백이 허경민 타석 때 헤드샷 퇴장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볼카운트 0-1에서 시속 146㎞ 직구가 허경민의 헬멧 앞쪽을 강타했다. 안경과 헬멧이 벗겨진 채 그라운드에 쓰러진 허경민은 바로 교체돼 병원으로 이동했다. 퇴장한 엄상백 대신 윤산흠이 마운드에 올랐다. 윤산흠은 6회 볼넷과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힐리어드-장성우-김상수를 잇달아 플라이 아웃시켰다.
한화는 허인서가 2022년 데뷔 후 31경기 만에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8회 2사 1루에서 스기모토로부터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페라자는 우익수쪽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고졸 신인 중견수 오재원은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에 성공했다. 반면 4번타자 노시환은 4차례 득점권 찬스에서 4삼진으로 침묵하고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서도 삼진을 당했다.


대전=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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