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가족센터, 아동·청소년 대상 다문화 인식개선·통역지원사업 추진

울산동구가족센터가 외국인주민 자녀의 학교 적응을 돕고 지역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울산동구가족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1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 또는 다문화가족 자녀와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 통역 지원사업'과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개선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울산광역시동구사회복지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동구지역 이슈 맞춤형 사업이다.
최근 지역 내 외국인주민 증가에 따라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요구되는 언어·문화 지원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생활 적응 통역 지원사업에는 12개국 출신 통역 인력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부모 상담 통역, 가정통신문 번역, 학교생활 안내 등을 맡아 학교와 가정 간 의사소통을 돕는다.
외국인주민 자녀와 보호자가 교육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지원해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개선사업은 7개국 출신 결혼이민자 강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사들은 각국의 의상, 언어, 생활문화, 전통놀이 등을 체험 중심으로 소개한다. 참여 아동·청소년은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김미정 센터장은 "외국인주민 자녀의 언어·문화적 어려움을 줄이고 지역 청소년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상호문화 존중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11월까지 이어지며, 참여 신청과 문의는 울산동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