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승리 공식 통했다' 막고→넘기고→최강 불펜 가동, 3연승+공동 선두 질주 [인천 현장리뷰]

SSG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김재환(38)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9-3 대승을 거뒀다.
개막시리즈에서 2연승을 달렸던 SSG는 이날 가장 적은 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무엇보다 이적생 김재환이 화끈한 대포로 침묵을 깼다는 게 의미가 깊었다. 더불어 3연승으로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앤서니 베니지아노.
앞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김재환이 4번 타자 자리를 지켰고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한유섬도 선발 출격했다.

경기 초반엔 팽팽한 양상이었다. 오히려 와일스의 호투에 SSG가 밀리는 모양새였다. 키움은 2회 임지열의 안타와 베니지아노의 폭투, 어준서의 선제 적시타, 3회 최재영, 안치홍의 안타에 이어 이주영의 땅볼 타구 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SSG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에레디아가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와일스의 시속 142㎞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번째 홈런.
이후 SSG는 짠물투구를 펼쳤다. 베니지아노가 4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뒤 5회까지 책임졌고 6회엔 이주형에게 안타, 임지열의 희생번트 이후 이로운에게 공을 넘겼다. 지난해 SSG의 필승조로 거듭난 이로운은 박찬혁을 중견수 뜬공, 어준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역전 기회를 마련했다.
6회말 타석에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와일스는 5회까지 1실점 짠물투구를 펼쳤는데 6회 에레디아와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김재환에게 좌측 방면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맞아 아웃카운트 하나와 1점을 맞바꿨다. 이후 야수 실책 때 최정이 3루를 지나 홈까지 파고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시즌 첫 안타를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으로 장식하며 7-2로 달아났고 SSG는 기세를 탔고 키움은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실책과 볼넷을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이로운이 ⅔이닝을 깔끔히 막아낸 뒤 김민이 7회를 삭제시켰고 이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며 8회는 이기순(1이닝)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회 등판한 백승건은 박찬혁에게 안타를 내줬고 실책과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브룩스에게 중견수 방면 뜬공을 유도해 1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꿨고 안치홍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중심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나란히 홈런을 터뜨린 김재환이 4타점, 에레디아가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쌍끌이 활약을 펼쳤고 고명준이 3안타, 최정이 2안타 1볼넷과 함께 2득점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베니지아노는 5⅓이닝 동안 86구를 던져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무난하게 마쳤다. 이로운이 승리 투수가 됐다.
키움 선발 와일스는 6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하며 뭘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수확했으나 패전을 떠안았다.

인천=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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