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로 때리더니…과태료 물어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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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에게 떠넘기려 해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술병으로 직원을 위협해 논란이 된 순정축협.
직원들이 손실을 책임져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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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이 직원들을 폭행해 형사 처벌을 받았던 순정축협이
1억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과태료 납부에 따른 손실을
직원들에게 떠넘기려 해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합장이 신발을 벗어 직원들을 폭행하고,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장례식장에서
술병으로 직원을 위협해 논란이 된 순정축협.
[ SYNC ] 당시 순정축협조합장 (지난 2023년 9월):
사표 쓰세요. 네가 사표 안 쓰면 내가 가만 안 둘 테니까 사표 써. ]
논란 이후 노동부 근로 감독이 진행됐고,
1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드러나 1억여 원의 과태료가
순정축협에 부과됐습니다.
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도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 CG ] 감사 결과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이 드러나자
임직원 25명에게 징계를 권고했고,
이 가운데 4명에게는 징계와 함께
1천여만 원을 변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업무처리가 미흡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만큼,
직원들이 손실을 책임져야 한다는 겁니다.//
노조는 직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시도라고 반발했습니다.
[유대영|순정축협 노조 지회장 :
상위 책임자 또한 그렇게 맞다고 도장을 찍고 업무에 있어서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과정이 충분히 있었거든요. 저희는 일상적인
업무를 했을 뿐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의 중과실이 아니고,
사익을 추구하지도 않았는데 직원들에게 변상을 요구하는 건
위법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 INT ] 윤지영|변호사, 직장갑질119 대표
과태료를 내야 되는 주체가 회사인 것이고 그 축협인 것이고 과태료를
직원들한테 사실상 전가하는 것은 이거는 뭐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도 있고요.
[ CG ] 순정축협 측은 오는 9일 열리는 징계위원회에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변상금을 요구한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
[강훈 기자 : 노조는 순정축협 조합장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발해,
앞으로 과태료 변상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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