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정관장 감독, “모든 선수가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조상현 LG 감독, “고개 숙일 일은 아니다”

김성욱 2026. 3. 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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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3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84-74로 꺾었다.

경기 후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LG도 오늘 꼭 우승을 목표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런 LG를 맞상대로 승리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모든 선수가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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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가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유도훈 정관장 감독)

“오늘 졌다고, 고개 숙일 일은 아니다”(조상현 LG 감독)

안양 정관장은 31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84-74로 꺾었다. 시즌 33승(18패)째와 함께 2위와 격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정관장은 전반에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우위를 가져갔다. 또한 공격리바운드에서는 오히려 앞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문유현(180cm, G)도 코트에서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정관장의 집중력은 놀라웠다. 3쿼터 막판까지 선수들의 개인 턴오버가 한 개도 없었다. 그리고 박지훈(182cm, G)과 변준형(185cm, G)이 4쿼터에 상대 수비를 저돌적인 돌파로 파훼했다. 이에 힘입어 정관장이 안방에서 LG의 우승을 저지했다.

경기 후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LG도 오늘 꼭 우승을 목표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런 LG를 맞상대로 승리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모든 선수가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외국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이겨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홈에서 우승을 내주지 않아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변준형이 3쿼터까지 무득점으로 부진했지만, 4쿼터에 10점을 올렸다. 이에 유 감독은 “단기전에서는 팀의 에이스들을 믿고 나가야 한다. 변준형이 3쿼터 이후로 유기상의 커버를 잘했다. 박지훈과 변준형의 컨셉을 만들어야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LG는 높이에서 강점을 살렸다. 아셈 마레이(204cm, C)가 정관장의 페인트존을 적극 공략했다. 다만 자유투는 아쉬웠다. 자유투 4개 시도 중 3개를 놓치면서,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유기상(188cm, G)이 3점슛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로 다소 격차를 좁혔다.

LG가 3쿼터에 역전까지 만들었지만, 변준형과 박지훈을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LG의 정규리그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서두르지 않았나 싶다. 평소 오펜스와 힘들이 상대 압박에 밀렸다.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다음 경기 준비가 중요하다. 오늘도 훌륭히 했다. 잘못된 부분은 영상 보면서 수정하고, KT전을 준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4번 쪽 헬프 타이밍이 조금 늦었다. 그리고 안 맞아도 되는 3점슛을 많이 얻어맞았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이날 LG는 비록 패했지만, 14점 차 이내로 패해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조 감독은 “KT의 (데릭)윌리엄스 디펜스를 어떻게 잡을지 생각해야 한다. 오늘 졌다고, 고개 숙일 일은 아니다. 선수들에게 동요하지 말고 리커버리 하라고 말했다. 금요일 게임에 초점을 맞추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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