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대한항공
2일 현대캐피탈과 남자 배구 챔프 1차전
시즌 3승3패… 부진한 러셀 대신 마쏘 영입

프로배구 인천 대항항공 점보스가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2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천안 현대캐피탈과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총 5차전으로 진행되는 챔프전에선 3경기를 먼저 이기는 팀이 최종 승자가 된다. 1, 2차전과 5차전은 계양체육관에서 진행하고 3, 4차전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만큼 대한항공은 초반에 승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올 시즌 컵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한 대한항공은 정규시즌 23승13패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이 챔프전까지 우승하면 3관왕에 오른다.
지난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통합 우승 4연패를 기록했던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준우승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은 정규시즌 22승14패로 2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서울 우리카드와의 두 차례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역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와 허수봉을 앞세운 강력한 공격이 돋보였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3패로 균형을 이뤘다.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나섰다. 막바지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카일 러셀 대신 쿠바 국가대표 출신의 호세 마쏘를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정규시즌 카일 러셀과 정지석의 양 날개로 공격을 펼쳐왔다.
양 팀의 베테랑 세터 한선수(대한항공)와 황승빈(현대캐피탈)의 볼 배급도 경기 운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찍 정규리그를 마친 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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