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보훈회관 본격 가동’ 백운선 총괄사무국장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보훈 관심 갖게 만들 것”
‘예우·복지·교육’ 결합된 공간 활용
전시관엔 한국전쟁 당시 유물 공개
회원 대상 영화관람·건강관리 계획

“보훈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인천 연수구는 최근 수인분당선 연수역 인근에 연수보훈회관을 개관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연수보훈회관은 국내 최초로 33m 높이의 국기게양대와 보훈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또 보훈단체를 위한 강당 등이 마련돼 있어 보훈단체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보훈회관 백운선 총괄사무국장은 “이 곳은 보훈단체에 대한 예우, 복지, 교육이 결합된 공간”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는 보훈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보훈회관은 오는 6일부터 국기게양식과 하강식을 진행한다. 보훈회관 앞에 설치된 33m 높이의 게양대에서 이뤄진다. 국기 게양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에, 하강식은 금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보훈단체 회원들이 참여한다.
백 사무국장은 “태극기를 게양하는 행사는 더 많은 이들에게 보훈회관과 보훈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훈단체 회원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보훈회관은 보훈단체 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오갈 수 있는 곳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국전쟁 때 사용됐던 총기류와 장구류, 대형 태극기, 연수구 출신 국가유공자들의 훈장 등이 전시돼 있는 ‘보훈전시관’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백 사무국장은 “5월부터는 보훈단체 회원들이 직접 보훈전시관에서 관람객에게 유물 등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지역 학생들이 우리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회관 건립이 보훈단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보훈회관은 앞으로 보훈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건강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단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백 사무국장은 “보훈단체 신규 회원 가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이야길 들었다”며 “앞으로도 협의를 토대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이는 단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훈은 단순히 과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젊은이들과 어린 학생들도 알아야 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보훈회관 건립을 계기로 나이나 성별 등에 관계없이 더 많은 구민들이 보훈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 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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