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정책 묻자 "답변 기회 드린다"…마이크 넘긴 추미애

이성대 기자 2026. 3. 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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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마이크 넘긴 추미애 >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TV토론이 어젯밤에 열렸습니다.

김동연 지사의 공격이 좀 이슈가 됐는데요.

잠깐 보시면요, 추미애 의원을 향해서 이렇게 공격을 했습니다.

"'추다르크'라는 별명처럼 큰 정치를 해왔고 검찰개혁도 최근에 완수한 분인데 왜 굳이 경기지사에 나오려고 하는지, 뭘 하려고 하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라면서 좀 띄워주는 것 같으면서도 이 출마 명분에 대해서 비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저도 이거 봤는데 그러면 경기지사는 작은 정치인가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추미애 의원이 중앙정치 무대에서 오래 활동했기 때문에 그 지점을 아마 짚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지역단체장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런 주장인가요?

[기자]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려고 했던 건데, 그러자 곧바로 추미애 의원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보시면 김대중 총재 시절부터 지방자치 관심이 많았고 김대중 대통령 때 지방자치위원장으로 임명됐고 이후에 여러 관련 법안을 냈다고 대답을 했는데요.

일단 상대방이 '도지사 왜 출마했느냐'라고 물으면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거나 또는 그 도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얘기하는 게 일반적이기는 한데요.

보신 것처럼 추미애 의원 같은 경우에는 김대중 총재 시절 약 30여 년 전의 경험을 언급한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유승민 전 의원을 영업을 하네 마네 이런 얘기가 나왔었잖아요. 결국 안 된 것 같은데 그만큼 '경기지사 선거에서 경쟁력이 지금 국민의힘이 많이 떨어진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반면에 민주당에서 경선은 좀 뜨거워지는 분위기로 보이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게다가 이제 도지사를 뽑는 만큼 지역공약이 얼마나 구체적인지 또 지역현안을 얼마나 꿰뚫고 있는지를 TV토론의 가장 중요한 쟁점 중에 하나죠.

이 과정에서 추미애 후보 같은 경우에는 답변 마이크를 좀 넘기거나 준비가 다소 덜 된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보고 가시죠.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MBC '100분 토론' / 어제) : (공약)디테일,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가지고…조금 아쉬움이 들거든요.]

[추미애/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MBC '100분 토론' / 어제) : 디테일한 것은 이제 차차 말씀드릴 거고요.]

[한준호/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MBC '100분 토론' / 어제) : (자족용지 문제) 여기에 대해서 혹시 대안 같은 것들이 있으실까요?)]

[추미애/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MBC '100분 토론' / 어제) : 그 대한은 우리 한준호 후보한테 좀 듣고 싶은데요. {네, 알겠습니다.} 지금 기회를 좀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여권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정부 들어서 정책 효능감을 상당히 중시하는 분위기죠.

그러다 보니까 '어느 후보가 가장 유능한지 어느 후보가 가장 일을 잘할지를 놓고 판단하는 게 아니냐'라는 전망들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PD 강소연 조연출 이솔 이은진 박서현 작가 김나현 영상디자인 유정배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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