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고객컨설턴트’로 서비스 개선 속도

홍승해 기자 2026. 3. 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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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컨설턴트·100명 온라인 패널 운영
상품·청약·보상 전 과정에 의견 반영
지난 30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고객컨설턴트 발대식에서 신한라이프 천상영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고객컨설턴트 및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는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6 고객컨설턴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진행됐으며, 고객 참여 기반의 서비스 개선 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신한라이프는 2022년부터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컨설턴트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신상품 개발부터 보험 청약, 보험금 청구, 입출금 서비스, 시니어 상담 등 보험 이용 전반에 걸쳐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왔다.

올해 고객컨설턴트는 30~50대 가입 고객 10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 패널도 새롭게 도입된다. 회사는 5월부터 약 100명의 고객을 추가 선발해 지역 기반 의견 수렴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활동 기간은 오프라인 컨설턴트 10개월, 온라인 패널 8개월로 운영된다. 이들은 체험과 설문을 기반으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신한라이프는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강화 기조에 맞춰 사전 예방적 보호, 상품 선택권 확대, 정보 접근성 개선, 거래 편의성 제고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고객 참여를 통해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 ‘상징적 소통’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품 구조나 보상 체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소비자 의견을 얼마나 제도화하고 실행력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제도의 실효성이 갈릴 전망이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