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않았다...WBC 영웅들, 개막부터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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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7년 만에 8강 진출을 이끈 '팀 코리아'의 주역들이,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각자의 자리로 돌아와 다시 시즌을 시작했다.
WBC 대표팀은 도미니카와의 8강전을 마친 뒤 지난 16일 곧바로 귀국해 소속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정규시즌 대비 훈련과 시범경기를 소화했고, 개막 2연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대표팀 선발의 이유를 증명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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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유경민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7년 만에 8강 진출을 이끈 '팀 코리아'의 주역들이,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각자의 자리로 돌아와 다시 시즌을 시작했다.
WBC 대표팀은 도미니카와의 8강전을 마친 뒤 지난 16일 곧바로 귀국해 소속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정규시즌 대비 훈련과 시범경기를 소화했고, 개막 2연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대표팀 선발의 이유를 증명해 냈다.

예선 호주전에서 위기 상황에 '문지기' 역할을 해내며 동료 이정후에게 '신'이라는 호평을 받았던 SSG 랜더스의 조병현은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문을 닫았다.

같은 팀의 베테랑 노경은 역시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같은 경기 7회 초 2사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WBC 당시에도 선발 투수의 뒤를 이어 2이닝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던 그는, 40대의 나이에도 흔들림 없는 투구로 경험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재명 대통령 또한 개인 SNS를 통해 "단순한 승부를 넘어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하나의 메지로 느껴졌다"라고 그를 격려한 바 있다.

이번 WBC 8강의 주역이라고 하면 단연 가장 먼저 떠오르는 LG 트윈스의 문보경.
28일 KT와의 홈 개막전에서 중견수 방면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그는, 7회 말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뒤지고 있던 팀의 추격에 보탰다. 이튿날 경기에서도 좌중간 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했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WBC에서 이어진 상승세가 정규시즌에서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MLB 유망주로 호평받는 KIA의 김도영 역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SSG와의 개막전에서 5회 초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며 득점에 기여했다. 경기 흐름과 관계없이, 그의 경기력은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이번 WBC에서 한국 대표팀은 5% 미만의 희박한 확률 게임을 부수며 2라운드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지금도 그라운드 위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이들의 활약은 그 기적의 출발점이었고, 이제 그들은 다시 각자의 자리에서, 경쟁 상대가 되어 또 다른 시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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