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이번엔 선거인단 모집 중단
교육혁신연대 “사과” 기간변경 無

경기교육혁신연대가 민주진보경기도교육감 단일화 룰을 결정한 가운데 31일 자정부터 시작하기로 한 선거인단 모집 방식에 오류가 생겨 선거인단 모집이 중단됐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미흡한 운영에 대해 사과했다.
3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30일 오후 10시쯤 대리인단 측에 당초 고지한 소액결제,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하다고 알렸다. 원인은 대행업체의 결제 시스템 오류였다.
이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측은 소액 결제에 오류가 생겨 추후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 선거인단 모집 중단을 요청했다.
혁신연대는 안 후보 측의 문제 제기에 동의를 한 후 선거인단 모집을 중단하고 운영위원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안 후보측이 제기한 간편결제 도입 방식 정당성 문제는 당초 카드결제에 간편결제가 포함된 것으로, 혁신연대와 인식차이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과정에서 혁신연대는 이날 오전 운영위원장과 후보대리인회의를 통해 간편결제, 본인소유 카드결제를 통한 선거인단 가입을 진행하고 승인지연된 휴대폰 소액결제는 PG사 승인 시 즉시 공지해 선거인단 가입에 혼란이 없도록 한다는 결정을 했다.
선거인단 가입절차는 이날 중 재개할 예정이며, 당초 4월 16일까지 진행하려던 선거인단 등록을 변경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온라인투표시스템대행업체를 통해 추진하는 방식은 전국 최초인 점을 감안하여 면밀히 살펴 운영해야 함에도 대행업체와의 충분한 소통이 부족했던 점, 선거인단 가입 과정에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은혜 후보측은 이번 사태로 줄어든 모집기간은 원래대로 복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사진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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