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용 녹취' 두고…"윤 검찰 민낯" vs "악마의 편집"

이승환 기자 2026. 3. 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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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박상용 검사 녹취로 "윤석열 정치검찰의 추악한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국정조사로 진상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려는 인물이 이 녹취를 제공했다고 문제 삼았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박상용 검사와 서민석 변호사의 통화가 공개되자, 민주당은 '윤석열 정치검찰'의 '이재명 죽이기'가 확인됐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치검찰이 이재명을 잡겠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이화영 부지사와 쌍방울 관계자를 상대로 허위 자백을 설계…]

위법 수사가 있었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공소 취소가 마땅하다는 주장도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악마의 편집으로 조작된 녹취"라며 그 출처도 문제 삼았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사무총장 : 녹취록의 중심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인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있습니다.]

대북송금 사건 수사가 한창 진행되던 때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없다던 녹취를 내놓은 목적이 뭐냐는 겁니다.

해당 녹취는 다음달 본격 진행될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도 쟁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여야는 오늘 국정조사 증인 채택 등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이상휘/국민의힘 의원 : 공소 취소가 되고 조작 기소에 대한 그것을 밝힌다면 여기에 대해서 이익을 누가 받겠느냐. 이재명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김승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과 한몸인 사람들이 바로 여기에 앉아있고. 이 국정조사에서 빠져야 될 분들은 바로 앞에 계신 국민의힘 의원님들…]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남욱 변호사, 김만배 씨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영상취재 김상현 공영수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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