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성범죄 파문' 황석희, 전방위 손절 릴레이…'유퀴즈'·'전참시' 삭제[종합]

문준호 기자 2026. 3. 31. 1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범죄 전과 논란에 휩싸인 번역가 황석희를 두고 손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황석희가 출연했던 '유퀴즈' 143회와 '전참시' 335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티빙과 웨이브 등 주요 OTT 플랫폼에서 모두 중단됐다.

전날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이력이 보도된 이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방송가에서 발 빠르게 '손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황석희 번역가. 제공|신시컴퍼니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성범죄 전과 논란에 휩싸인 번역가 황석희를 두고 손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가는 잇따라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이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도 관련 영상 삭제를 결정하고 속속 조처에 들어갔다.

31일 황석희가 출연했던 '유퀴즈' 143회와 '전참시' 335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티빙과 웨이브 등 주요 OTT 플랫폼에서 모두 중단됐다. 동시에 유튜브에 게시된 관련 클립 영상들도 모두 비공개로 전환되거나 삭제됐다.

전날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이력이 보도된 이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방송가에서 발 빠르게 '손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유퀴즈'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VOD는 수정 조치 예정이며, 유튜브 클립들은 순차적으로 비공개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참시' 측 또한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출판계도 동참했다. 이날 온라인 주요 서점에서는 황석희의 최근작 에세이 '오역하는 말들'이 모두 품절 처리됐다. 서점 사이트에는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다'라는 설명이 첨부됐다.

앞서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 강제추행치상 및 상해 혐의, 2014년 준유사강간 혐의로 각각 기소돼 유죄 판결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황 번역가는 '데드풀' 등에서 센스 넘치는 자막을 선보이며 스타 번역가에 등극, 각종 지상파 예능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저술 및 강연 활동도 활발히 했던 터라 대중의 충격이 더 컸다. 사태를 지켜보던 방송 제작진은 보도 하루 만에 출연분 삭제를 결정하며 손절에 들어갔다.

황석희가 번역에 참여한 신작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측은 일찌감치 향후 황 번역가 관련 GV 행사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황석희가 번역을 맡은 것으로 전해진 또 다른 개봉 예정작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측도 조심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한편 황석희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변호사와 함께 내용을 검토 중이며,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짧은 입장문만 남긴 채 나머지 게시물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