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왜 뻗어서’ 1루 커버 수비 들어간 한화 선발 화이트, 왼 허벅지 통증으로 2.1이닝 만에 강판[스경X현장]

이정호 기자 2026. 3. 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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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경기 도중 다리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화이트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0-1로 뒤진 3회초 1루 베이스를 커버하는 수비 과정 중 다리쪽에 불편함이 생겨 마운드를 내려갔다.

화이트는 3회 안타와 볼넷을 내준 무사 1·2루에서 KT 4번 샘 힐리어드를 1루 땅볼로 유도했다. 1루수 채은성이 타구를 잡아 2루로 향하는 주자를 선행 주자를 잡았다. 1루로 재빨리 커버 수비에 들어간 화이트가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를 받았지만 병살에는 실패했다. 그런데 화이트가 다리를 길게 뻗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어딘가 좋지 않아 보였다. 화이트는 그라운드로 달려나간 트레이너와 잠시 대화한 뒤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한화 관계자는 “화이트가 수비 동작 중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을 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고 병원 진료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시즌 첫 등판에 나선 화이트는 2.1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했다. 한화는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강재민이 위기를 실점없이 막았다.

대전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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