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출마·예정자들 ‘교육 일선’ 교사 출신 대다수

김민지 기자 2026. 3. 3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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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교사'가 대세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물은 보수 진영에서 연규원·이대형·이현준 3명, 진보 진영은 임병구 1명이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후보 대부분이 교사 출신이다 보니 정책 역시 교실에 대한 비중이 더 높아진 편"이라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약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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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학교 현장 경험 강조
교실에 대한 정책 비중 높아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6·3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교사'가 대세다. 다양한 출신이 경쟁했던 지난 선거와 달리 이번에는 현장 경험을 앞선에 내세운 후보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현재 출마를 공식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주요 후보들은 대부분 교사 경력을 기반으로 경험을 쌓은 인물들이다. 학교 현장 경험을 강조하며 교육감직의 적합성을 부각하는 전략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는 지난 선거와 비교해도 뚜렷한 변화다. 2022년에는 정치권, 대학교수 출신에 행정기관을 거친 인물 등 후보군이 다양하게 형성됐다. 반면 이번 선거는 교사 출신이 전면에 나서며 단순화된 모습이다.

교육감 선거의 특성상 교육 경력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현장성'을 강조하는 흐름이 더욱 강해졌다. 교육 정책에 대한 이론적 접근보다 실제 학교 경험을 중시하는 유권자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물은 보수 진영에서 연규원·이대형·이현준 3명, 진보 진영은 임병구 1명이다.

연규원 예비후보는 1992년 교직을 시작해 지난 2월 강남영상미디어고 교사로 퇴직하기까지 34년간 학교 현장에서 근무했다. 인천형 미래 인재 육성 프로젝트, AI 성장 동행 시스템 구축, 인천형 굿모닝 프로그램, 책임 돌봄 안전교육 환경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재 경인교대 교수인 이대형 예비후보도 교사 출신이다. 1983년 교사로 부임해 교직 생활을 이어오다 2002년부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 양극화 해소,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학교,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 현장 중심 교육행정 등을 내걸었다.

이현준 예비후보는 1991년 교직에 입문해 지난해 8월 영화국제관광고 교장을 끝으로 34년간 교단에 섰다. 헌법교육특구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디지털디톡스 등을 강조했다.

진보 진영에서 1차 단일화를 마친 임병구 예비후보는 1998년 교직에 입문해 2024년까지 현장에서 근무했으며 2016~2017년에는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을 지냈다. 교육감 권한 축소 및 민주시민 기본교육원 설립을 통한 학교 자치 완성, 기본교육 보장 TF 운영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현직인 도성훈 교육감도 교사와 교장을 거친 경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강조해 온 인물이다. 최근에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후보들이 대부분 교사 출신으로 구성되면서 교실 현장을 겨냥한 공약이 잇따르고 있다. 교육감 선거 공약은 과거에도 학교 현장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그 경향이 한층 두드러진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후보 대부분이 교사 출신이다 보니 정책 역시 교실에 대한 비중이 더 높아진 편"이라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약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km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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