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5%, 생성형AI 써봤다…전년비 11%↑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지난해 AI 일상화가 본격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국내 가구와 개인의 인터넷 이용과 AI·클라우드·소셜미디어(SNS) 등 주요 서비스 활용에 대해 파악하는 조사다.
실태조사 결과, 주거편의·교통·교육 등 분야에서 AI서비스를 경험해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2021년 32.4%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2025년에는 67.0%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경험하는 AI서비스는 가사 지원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주거편의(35.9%) 영역이고 교통(25.6%), 커뮤니케이션·친교(20.9%), 교육·학습(19.1%)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생성형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응답은 2024년 33.3%에서 2025년 44.5%로 11.2%포인트(p) 늘어났다. 이용 서비스는 챗GPT(41.8%), 제미나이(9.8%), 코파일럿(2.2%), 클로바 X(2.0%) 순이었다(복수응답). 생성형AI 유료 구독 비율은 7.9%로 조사됐으며, 비중은 챗GPT(7.3%)가 가장 높았다.
직업별 생성형AI 서비스 경험은 사무직에서 가장 많았으나(71.9%), 유료 구독률은 전문·관리직이 가장 높은 것(20.6%)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경험률과 유료 구독률의 경우 경험률은 세종(53.2%), 대전(53.1%), 서울(52.8%) 순으로 높았으나 유료 구독률은 서울(11.4%), 경기(9.9%), 강원(9.1%)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AI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미이용자(55.5%) 중 49.5%는 ‘관심 또는 필요가 없어서’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12~19세(68.2%)와 20대(56.0%)는 ‘관심 또는 필요성 부재’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60대(25.3%)와 70대 이상(26.1%)은 ‘이용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AI의 영향에 대해서는 모든 문항에 긍정적인 답변이 과반수로 나타났다. 정부·기업의 AI서비스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3명 중 2명(66.8%, 12.2%p↑)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또한, AI 서비스가 모두에게 공정하고 차별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57%가, 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정보나 결과물을 신뢰하는지에 대해서는 54.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밖에,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보다 0.01%p 증가한 99.98%로 파악됐다.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보다 0.5%p 증가한 95.0%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5.2%는 하루에 1회 이상, 주 평균 21.6시간을 이용한다.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97.8%),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91.1%)이다.
세부적으로, 인터넷 이용자의 98.0%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28.8%), 페이스북 메신저(10.1%) 순이다. 또한, 인터넷 이용자의 96.3%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며, 주 평균 7.9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형 정보통신기기와 관련해서는 스마트폰(1.5%p↑), 태블릿PC(8.9%p↑), 노트북PC(6.3%p↑), 게임기(2.9%p↑), 웨어러블(0.4%p↑), 스마트워치(0.2%p↑) 등 대부분 휴대형 정보통신기기 보유율은 상승한 가운데,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이동전화 보유율(1.7%↓)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홍성완 정보통신정책관은 “생성형AI의 급격한 확산으로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국민의 일상과 일터를 실질적으로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서비스가 국민 생활 전반에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개인의 AI 활용 역량 제고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AI 이용 환경 조성 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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