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에 화들짝…예민해진 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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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전국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공천 결선을 앞두고 노영민 예비후보와 신용한 예비후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31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신 예비후보가 같은 장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송 전 군수가 자신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한 것과 관련, "정치인의 덕담"이라며 (송 전 군수가 자신과 만나) 같은 덕담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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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분열·갈등 없도록 노력… 누구라 할 수 없어"
![기자들과 대화 나누는 노영민 예비후보 [촬영 전창해 기자]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551721-ibwJGih/20260331190507797bnqw.jpg)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6·3전국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공천 결선을 앞두고 노영민 예비후보와 신용한 예비후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결선 진출에 실패한 송기섭 전 진천군수의 지지 발언을 놓고 아전인수로 해석하며 상대편을 깎아내리고 있다.
정작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 송 전 군수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31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신 예비후보가 같은 장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송 전 군수가 자신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한 것과 관련, "정치인의 덕담"이라며 (송 전 군수가 자신과 만나) 같은 덕담을 했다고 말했다.
또 노 예비후보는 더 나아가 송 군수에게 자신에 대한 공개지지 선언을 부탁했는데 "그렇게 할 수 없다라는 말씀을 들었다"며 "그래도 저를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라는 간곡한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노 예비후보는 신 예비후보와 송 전 군수간 만남 자리를 같이 했던 한 인사에게 전해들은 얘기라면서 송 전 군수가 "기자들 앞에서든 간담회든 기자회견이든 어떠한 형식의지지 선언도 없다고 그 자리에서 통보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기자회견 하는 신용한 예비후보 [촬영 전창해 기자]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551721-ibwJGih/20260331190509076pmej.jpg)
신 예비후보도 이날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 군수가 방금 전 만남에서 저에 대한 지지를 재차 표명해 줬고, 배석한 캠프 핵심관계자분들께도 정확하게 의사를 표현해 줬다"고 했다.
이어 "송 군수는 저를 포옹해 주셨고, 지지표명을 해주시며 단순한 '덕담'이 아닌 지지표명이란 사실을 확인해 주셨다"며 송 군수와 악수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신 예비후보는 "노 예비후보가 오늘 오전에 기자간담회에서 송 군수께서 29일 간담회에서 '덕담'을 제가 마치 지지선언 또는 지지표명이라고 확대 해석했다고 말씀하셨다"며 "오늘 다시 한번 회동을 통해서, 또 지금 공개드리는 사진을 통해서 과연 누가 송 군수님의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지는 금방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 예비후보는 "송 군수가 경선이 끝나고 난 뒤 후유증까지 걱정해 주시면서 경쟁 후보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자 끝까지 노력하시는 뜻을 잘 받들고 모시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 전 군수는 이날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덕담에도 종류가 있다"며 "나는 분열과 갈등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지지 후보와 관련해선 "충북 장래 발전을 위해 누가 적합한지 도민들이 고민해야 한다"면서도 "어느 누구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을 아꼈다.
민주당 충북지사 공천 결선은 2일부터 4일까지 권리당원 투표 30%, 일반국민 여론조사 70% 반영 방식으로 치러진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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