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주총서 사명 ‘트리니티 항공’ 변경 확정

티웨이항공은 31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주식회사 트리니티 항공(Trinity Airways Co., Ltd.)'으로 변경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온 티웨이가 창사 이래 가장 큰 변화인 '새 이름 찾기'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선언한 것이다.
새로운 사명인 '트리니티 항공'은 향후 국내·외 관계 기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적용될 예정이다. 고객 혼선을 막기 위해 승인 전까지는 기존 '티웨이항공' 명칭과 홈페이지, 항공사 코드(TW) 등을 그대로 유지한다. 예약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차례대로 안내를 병행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지배구조 개선 및 내실 다지기를 위한 결단도 단행됐다. 최근 상법 개정에 따라 이사회 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고, 그 비율을 기존 4분의 1 이상에서 3분의 1 이상으로 상향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는 정관 정비도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ESG(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배구조 모범규준 권고를 반영해 이사회 소집 통지 기한을 기존 1일 전에서 7일 전으로 확대하는 등 이사회 운영 기준을 정비했으며, 감사위원 분리 선임 대상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해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높였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이사 보수 한도 총액을 전년(40억원) 대비 절반 수준인 20억원으로 과감히 감액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사명 변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간판은 바뀌어도 안전 운항과 서비스 품질이라는 본질적 가치는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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