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달큼~ 하면서도 알싸한 맛이 톡”…맛 좋고 가격 착한 봄 쪽파가 왔어요~
고소한 짜장라면에 알싸한 파김치.
한국인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일명 '꿀조합'이죠.
어떤 음식과 만나도 맛을 살려주는 한 끗, 쪽파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 왔습니다.
[조준현/유도선수/KBS '살림하는 남자들'/2022년 11월 : "이거 하나 있으면 흰밥 한 공기만 있어도 뚝딱이에요."]
달큼하면서도 톡 쏘는 매운맛으로 식욕 돋워주는 파김치.
고춧가루, 다진 마늘에 설탕과 액젓.
이 간단한 양념만 쪽파에 발라주면 쉽고 빠르게 완성됩니다.
[양지은/가수/KBS '신상출시 편스토랑'/2024년 4월 : "액젓과 고춧가루를 1대 1로만 하면 엄청 쉬워요."]
재료 본연의 감칠맛과 아삭한 식감은, 돼지고기와도 찰떡궁합.
기름진 맛을 경쾌하게 정돈해 줍니다.
[KBS '6시 내고향'/지난해 4월 : "이렇게 (알뿌리가) 벌어지니까 쪽파라고 한대요."]
알뿌리가 갈라져 여러 쪽으로 나뉘는 데서 이름이 붙은 쪽파.
연중 접할 수 있지만, 봄과 가을이 제철입니다.
그중에서도 10월에 심어 이듬해 3, 4월에 수확하는 봄 쪽파가 가장 맛이 좋은데요,
[이보은/요리 연구가/KBS '여유만만'/2018년 4월 : "가을, 겨울에 캐내는 쪽파는 김장에 많이 쓰시고요, 약간 매워요. 봄에 나오는 햇쪽파 같은 경우는 야들야들 여리고 굉장히 단맛이 나기 때문에 이건 파전(에 적합합니다)."]
줄기가 통통하고 짧은 것이 봄 쪽파의 특징.
통째 프라이팬에 올려 파기름을 낸 뒤 반죽과 해물을 더해 부치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해물파전이 완성됩니다.
익히면 단맛이 더 강해지는 봄 쪽파는 살짝 데쳐 '강회'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데친 뒤 찬물에 헹구지 않는 게 핵심.
그대로 식혀야 제맛이 살아납니다.
봄 쪽파는 겨울 추위를 이기며 자라 영양도 뛰어납니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 도움을 주는데요,
제철을 맞아 가격도 저렴합니다.
어제 기준 쪽파 1kg 소매가는 5,492원.
지난달 평균보다 40% 가까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소비가 따라주지 못해 농가의 고민이 깊은 상황인데요,
[김학근/충남 예산군/KBS '6시 내고향'/지난 24일 : "요즘엔 농사짓기가 힘들어요. 쪽파는 많은데. 가격도 싸고. 판로가 없다 보니까. 요새 경기도 안 좋고."]
이럴 때일수록 제철 농산물 소비가 농가에 힘이 되겠죠.
쪽파를 고를 땐 알뿌리 굵기가 고르고 흰색과 초록색 부분의 경계가 뚜렷한 것이 좋습니다.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 냉장고 채소 칸에 세워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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