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격파’ 앞장선 김서원 “팀이 높이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서원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경희대 김서원(G, 184cm)은 31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 연세대와의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31분 7초 동안 14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김서원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경희대 김서원(G, 184cm)은 31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펼쳐진 연세대와의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31분 7초 동안 14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75-53으로 이겼다.
초반부터 기세를 올린 경희대는 차이를 계속해서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쉴 새 없이 연세대의 수비를 흔들었고, 무려 22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실패를 만회할 기회도 만들었다.
승리를 이끈 김서원은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다들 좋았다. 팀으로 이긴 것 같다. 볼 핸들링이 가능한 선수가 많아서, 서서 하는 농구보다 다 같이 움직이면서 공 받으면서 하는 농구를 많이 연습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연세대는 3x3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김승우와 이주영의 공백이 느껴졌다. 하지만 경희대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공백이 없었다 하더라도 연세대의 승리를 단언할 수 없는 경기를 만들었다. 김서원은 “빠진다고 들었지만, 연세대는 그래도 끈끈한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있고 없고를 생각하기보다는, 우리 농구만 하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서원의 약점 중 하나는 3점슛이다. 대학 무대에서 한 차례도 성공률 20%를 넘긴 시즌이 없없다. 지난 시즌에는 7.4%(2/27)에 그치기도 했다. 3년 동안의 통산 적중률은 12.4%(11/89).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 2경기만 치러 표본은 적지만 7개 중 3개를 성공해 40% 이상을 기록 중이다.
김서원은 “대학 입학 이후에 연습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그동안은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위축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슛 성공률이 낮다 보니 스스로 위축되고 소심해진 적도 많았다. 감독님, 코치님이 계속해서 믿음을 주셔서 자신감을 얻게 됐고, 그게 좋은 성공률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경희대의 홈 개막전이기도 했다. 경희대는 체육관을 찾아온 많은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선물했다. 원정에서 치른 시즌 첫 경기에서는 17점을 뒤집는 짜릿한 역전극을 만든 경희대는, 완벽한 승리까지 챙기며 신바람을 탔다.
김서원은 “솔직히 동국대전이 ‘도파민’은 더 나왔다(웃음). 오늘은 초반부터 잘 풀었지만, 후반에 상대가 강하게 붙었을 때 고전했던 부분이 있다. 반성할 건 반성하고 집중하겠다. 홈 개막전에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 정말 좋은 성적 낼 거라고 믿고, 그렇게 만들 거니까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그는 “개인적인 목표보다 우리 팀이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다. 팀을 높은 곳으로 이끌면 나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