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전쟁에 네거티브 난무… 지선 다가올수록 민주당 내홍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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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본선 진출을 가르는 공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도 거세지는 양상이다.
곽 전 시장은 30일 SNS를 통해 "김민주 후보는 민주당 중앙당의 감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 이상 불필요한 내부 네거티브를 멈춰야 한다"면서도 "조용호·조재훈·최병민 후보는 어떤 방식으로든 네거티브 없는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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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파주·성남시장 주자들
불공정 논란 등 네거티브전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본선 진출을 가르는 공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도 거세지는 양상이다.
특히 오산에서는 공천 논란이 불거지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31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오산시장 예비후보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해당 공모에는 차지호 국회의원(오산)과 호흡을 맞춰온 최병민 전 보좌관이 단독 접수하면서 불공정 공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경선 후보 중 한 명인 송영만 전 경기도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의원은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산시장 추가 공모 접수자가 단 1명뿐이라는 사실은 특정인을 구제하기 위한 '맞춤형 요식행위'이자 꼼수 공천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곽상욱 전 오산시장이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면서 갈등은 더욱 격화하는 분위기다. 곽 전 시장은 30일 SNS를 통해 "김민주 후보는 민주당 중앙당의 감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 이상 불필요한 내부 네거티브를 멈춰야 한다"면서도 "조용호·조재훈·최병민 후보는 어떤 방식으로든 네거티브 없는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민주 중앙당 부대변인은 "허위정보를 퍼뜨리며 김민주를 배제한 단일화를 주장하는 것은 당내 경선을 흔들기 위한 의도적인 정치공작이자 오산 민주당을 분열시켜 내란세력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파주에서도 경선 주자들이 현직 김경일 시장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며 네거티브 양상이 과열되고 있다.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과 이용욱·조성환 경기도의원은 각각 SNS에 '하위 20%가 아닌 상위 20%에 속한 시장이 되겠다'는 글을 동시에 게시하며 김 시장을 겨냥했다.
성남 역시 네거티브 공방으로 한동안 진통을 겪었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이 김병욱 전 의원의 단수공천에 반발해 재심을 청구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중앙당은 재심을 인용했지만, 네거티브가 지속될 경우 후보 자격 박탈 등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후보가 되면 이긴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경선이 과열되면서 논란이 생기는 것 같다"며 "네거티브는 아예 사라지지는 않을 것. 그래도 오산은 결국엔 경선을 치르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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