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러 왔다가 기름 부었다" 토트넘 최악의 감독 맞다…"부임 당시 강등 확률 3.2%→25.9%까지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향해 혹평이 등장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투도르는 토트넘 감독으로 단 44일만 버텼다. 1970년대 이후 첫 강등을 마주 보게 한 채 토트넘을 떠났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었을까?"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향해 혹평이 등장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투도르는 토트넘 감독으로 단 44일만 버텼다. 1970년대 이후 첫 강등을 마주 보게 한 채 토트넘을 떠났다.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었을까?"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시즌 전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며 전력이 약화됐다. 최근엔 부진을 이유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투도르 감독을 선임했지만 상황은 비슷했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7경기 1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17위로 강등 위기에 빠진 토트넘이 결단을 내렸다. 지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도르 감독이 구단을 떠나는 것이 상호 합의됐다"라며 "토미슬라브 로기치 골키퍼 코치와 리카르도 라냐치 피지컬 코치도 각자의 역할에서 떠난다"라고 발표했다.
'옵타'는 "투도르 감독이 2월 중순 부임했을 때, 토트넘은 이미 나락으로 미끄러지고 있었다. 하지만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걸 막기엔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었다. 당시 토트넘은 16위였고, 강등권과 5점 차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투도르 감독은 이탈리아 몇몇 구단에서 했던 것처럼 신임 감독 효과를 제공해 맡은 일을 완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라며 "토트넘에서 어떤 형태로든 개선만 이뤄졌어도 무난히 잔류로 향했을 것이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투도르 감독의 토트넘 시절은 끝났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재임 기간이 짧은 감독은 아니지만, 분명히 가장 재앙적인 사례일 것이다. 투도르 감독은 토트넘을 훨씬 더 위태로운 상황에 남겨두고 떠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 부임 이후 강등 확률이 급격히 올라갔다. 매체는 "강등은 이제 무서울 정도로 현실이 됐다. 투도르 감독이 부임했을 때 옵타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3.2%로 평가했지만, 그가 떠난 날엔 25.9%까지 올라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도르 감독은 토트넘에서 최소 2경기 이상 지휘하고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첫 번째 인물이 됐다. 그가 지휘한 5경기 동안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매체는 "양측은 결별을 택했다. 투도르 감독 선임이 큰 실수였음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는 불을 끄기 위해 영입됐지만 오히려 그 위에 기름을 부은 셈이 됐다. 토트넘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7경기가 남았다. 투도르 감독 시절 동안 저질러진 실수로 교훈을 얻었길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 선임에 근접했다"라고 보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을 잔류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