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감옥? 화성여자교도소 조감도 논란에… 법무부 "진짜는 이래요"

이현주 2026. 3. 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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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개소를 앞둔 화성여자교도소의 '호화 감옥' 논란은 근거 없는 루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치 고급 휴양 시설을 연상케 할 정도로 멋들어진 디자인의 조감도가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법무부가 실제 확정된 안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법무부는 31일 "일부 언론의 '경기 화성시 여성교도소 조감도 논란' 보도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어 알려 드린다"며 2029년 개소 예정인 화성여자교도소의 실제 조감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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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리조트 같다" 지적 일자
법무부, 최종안 공개하며 진화 나서
온라인에서 '화성여자교도소 조감도'라며 확산된 이미지. 법무부는 "설계사 선정을 위해 2020년 9월 공모 당시 제출된 조감도 중 하나"라며 실제 확정된 안은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3년 후 개소를 앞둔 화성여자교도소의 '호화 감옥' 논란은 근거 없는 루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마치 고급 휴양 시설을 연상케 할 정도로 멋들어진 디자인의 조감도가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법무부가 실제 확정된 안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법무부는 31일 "일부 언론의 '경기 화성시 여성교도소 조감도 논란' 보도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어 알려 드린다"며 2029년 개소 예정인 화성여자교도소의 실제 조감도를 공개했다. 특별히 새로울 게 없는, 평범한 건축물로 보이는 디자인이었다. 법무부는 온라인에 퍼진 화려한 조감도 이미지에 대해 "교도소 신축 사업 설계사를 선정하기 위해 2020년 9월 공모 당시 제출된 조감도 중 하나"라며 "현재는 (그와 다른) 조감도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31일 공개한 화성여자교도소 조감도 최종안. 법무부 제공

앞서 온라인에서는 2020년 9월 공모 당시 공개된 한 종합건축사무소의 조감도가 확산되며 '호화 교정 시설' 논란이 일었다. 호텔이나 휴양 시설 같은 건축물 이미지와 함께 '어머니의 품 같은 따뜻함'과 '한복 곡선미'를 적용했다는 문구도 게시됐다. 누리꾼들은 "교도소가 아니라 리조트 같다" "세금 낭비" 등의 비판적 의견을 쏟아냈다.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법무부는 전혀 다른 디자인의 실제 조감도를 공개하면서 '적정 예산' 투입을 강조했다. 화성여자교도소 신축 사업과 관련, 법무부는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와 기획예산처의 협의로 적정 예산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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