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더 험난할 오스트리아전… 홍명보호, 회복 탄력성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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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 개막을 70여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경기 결과와 내용 모두 낙제점을 받았던 한국 축구가 훨씬 더 강한 상대 오스트리아를 맞아 '회복 탄력성'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31일 열린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평가전이고, 최근 경기에서 아직 선수들이 회복하지 못했지만 잘 준비해서 마지막 경기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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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전 완패 아픔 극복해야
홍명보 감독 “좋은 결과 얻도록 할 것”
스리백 수비 기반 전술 그대로 활용
작년 10월 대패 후 3연승 기억 떠올리며
“팀으로서 정신적 발전에 도움 될 것”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4월 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FIFA 랭킹 25위 오스트리아와 올해 두 번째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앞서 지난 29일 코트디부아르와 올해 첫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0대4로 완패했던 한국은 달라진 결과와 경기력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31일 열린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평가전이고, 최근 경기에서 아직 선수들이 회복하지 못했지만 잘 준비해서 마지막 경기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전술 운영을 비롯해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내면서 완패했던 한국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을 오스트리아를 상대해야 한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최근 홈 경기 12경기 연속 무패(9승3무)를 기록하는 등 ‘홈 불패’를 이어오면서 사실상 북중미월드컵 출정식 격으로 열릴 이번 경기에서도 강한 전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홍 감독은 “오스트리아는 빠르고 조직적인 압박이 강점이다. 위험 지역에서 공을 잃지 않도록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지금 하고 있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새로운 겻들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와 선수들의 회복력이 더디다. 우리가 해왔던 것들을 부족한 점들이 있는 점을 계속 보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홍 감독은 이번 오스트리아전에서 직전 코트디부아르전 완패 충격을 이겨내는 이른바 ‘회복 탄력성’을 시험해 볼 기회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은 홈에서 브라질에 0대5 대패를 당했지만 곧장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뒀고, 11월 A매치 2경기도 모두 이기면서 분위기를 바꿨던 전력이 있다.
홍 감독은 “지난 10월에 한번 시뮬레이션을 했다. 그때 우리 선수들이 슬기롭게 잘 이겨내서 다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돌아보면서 “월드컵에서는 (경기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지만, 지금은 이틀 만에 다시 경기를 해야 하는 차이가 있다. 그래도 이런 과정이 팀으로서의 정신적인 발전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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