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얼룩진 서울 경선…‘양강’ 정원오·오세훈에 집중 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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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서울시장 선거가 유력 주자를 둘러싼 네거티브 공세로 얼룩지고 있다.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 여직원 동행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국민의힘 주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집중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가 2023년 한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며 "14번의 해외 출장 중 여성 공무원만을 동행시킨 출장은 그때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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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11명과 참여한 정당한 공무…서류는 구청의 단순 오기”
吳시장 겨냥한 野 주자 공세도 계속…박수민 “신통기획은 미완”


6·3 서울시장 선거가 유력 주자를 둘러싼 네거티브 공세로 얼룩지고 있다.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 여직원 동행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국민의힘 주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집중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가 2023년 한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며 “14번의 해외 출장 중 여성 공무원만을 동행시킨 출장은 그때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당시 공무 출장 서류에는 해당 여직원의 성별이 ‘남성’으로 기재돼 있었고 김 의원이 자료 제출을 요청하자 성동구청에서는 직원의 성별을 가린 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는 2023년 3월 1일부터 12일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멕시코와 미국을 방문했다. 출장에는 정 후보와 여성 직원 A 씨가 동행했다. 정 후보는 출장 목적에 ‘2023년 국제 참여 민주주의 포럼 참가 및 발표(멕시코)’라고 기재했다.
정 후보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인간적 도의를 넘은 무도한 네거티브”라며 즉각 반박했다. 정 후보 측은 “국제 참여 민주주의 포럼 참석은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 11명의 한국 참여단이 함께 소화한 정당한 공무”라고 강조했다.
여성 공무원을 남성으로 둔갑시켰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구청 측의 단순 오기”라고 전했다. 자료 제공 시 성별만 가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외부 자료 요청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성별 등 정보를 가리고 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 측은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김 의원을 고발했다.
이날 열린 합동토론회에서도 의혹을 의식한 발언이 이어졌다. 박주민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검증에 실패하면 그 결과는 본선 패배다”라며 “더 확실히 검증해야 한다. 막연한 기대가 아닌 확실한 승리를 원하면 이미 검증된 박주민이 답이다”라고 밝혔다. 전현희 후보도 “저는 윤석열 정권이 털고 털었지만 먼지 한톨 안나온 후보”라며 “떳떳해야 이긴다. 불안한 후보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도 유력 후보인 오 시장에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윤희숙 후보는 오 시장의 한강버스 정책을 거론하며 “시민들의 세금을 강물에 뿌려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수민 후보는 ‘공천 접수 거부 사태’에 대해 “손이 몸통을 공격하듯 일체가 돼야 할 주체들이 서로 공격하는 게 합리적 판단인가”라고 비판했다.
마가연 기자 magnetic@sedaily.com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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