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순익 7523억 사상 최대…"보험 계약 늘리고 투자이익 실현"

교보생명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교보생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75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6693억원 대비 830억원(12.4%) 성장한 수치다. 투자손익은 9670억원으로 전년 7526억원 대비 2144억원이 증가한 반면 보험손익은 3716억원으로 전년 4485억원 보다 769억원 감소했다.
신규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2800억원으로 전년 1조3730억원과 견줘 소폭 줄었다. 지난 연말 기준 총 CSM은 6조5000억원으로 전년 6조430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은 225.95%로 전년 220.76%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지난해 예상손해율은 81.2% 였지만 실제손해율은 78.5%로 나타났다. 두 수치 차이인 예실차비율은 2.7%를 기록했다. 예상보험금 대비 실제보험금 차이인 예실차도 8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실제손해율이 더 낮았다는 뜻이다.
최근 교보생명의 지분을 사들인 SBI홀딩스의 지분율은 16.72%로 파악됐고,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대표이사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계약마진 증가와 및 투자이익 실현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투자손익 증가에 따라 자기자본수익률(ROE)도 9.13%로 전년 7.10%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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