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개미 3명중 1명 손해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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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의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전일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10% 하락한 여파가 코스피를 흔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5100선도 붕괴됐다.
SK하이닉스는 주가 92만2000원 기준으로 손실 투자자 비율이 37.9%에 이른다.
SK하이닉스 역시 본격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이전에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로 인해 평균 수익률은 12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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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급락때마다 사들여
반도체 장기투자자 덕분에
평균 수익률은 여전히 높아
증시 급변동속 삼천당 하한가
현대차는 시총 4위로 떨어져

이란 전쟁의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전일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이 10% 하락한 여파가 코스피를 흔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5100선도 붕괴됐다.
3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6% 급락한 5052.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2조4000억원, 기관은 1조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3조80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16% 내린 16만7200원에 장을 마감해 17만원 선이 깨졌다. 주가가 2월 초 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SK하이닉스는 7.56% 떨어진 8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80만원 선에 턱걸이했다.
3월 들어 이란전 리스크,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조정이 시작된 메모리주는 지난주 구글의 메모리 절약 알고리즘 '터보퀀트'에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30일(현지시간) 트렌드포스가 노트북 출하량을 하향 조정하자 메모리 수요 위축 우려에 마이크론 주가가 9.88% 급락했다. 이미 가트너 역시 메모리 가격 부담에 PC와 스마트폰 수요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올 초부터 외국인들이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상당수 물량을 개인들이 받아냈는데 결국 고점 매수로 끝나면서 이들 중 상당수가 평가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3월 27일 종가인 17만9700원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식 보유자의 34.2%가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종가 16만7200원 기준으로는 손실 투자자 비율이 올라가게 된다. 다만 삼성전자 주식 보유자의 평균 수익률은 71.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를 과거 낮은 가격대에 매수해 들고 있는 개인들이 평균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주가 92만2000원 기준으로 손실 투자자 비율이 37.9%에 이른다. 이들의 평균 매입단가는 87만원으로 절반이 훨씬 넘는 투자자들이 31일 종가인 80만7000원 수준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본격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이전에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로 인해 평균 수익률은 127%에 달했다. 하지만 올 2월 중순 이후 뒤늦게 매입에 나선 신규 투자자들은 대거 마이너스 수익을 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80만원 선을 넘어선 1월 27일 이후 지금까지 개인들은 SK하이닉스를 12조원이나 순매수했다.
개인들이 집중 투자한 ETF는 손실 투자자 비율이 더 높았다. KODEX200은 27일 기준 손실 투자자 비율이 46.3%여서 그 후 2거래일간 7% 추가 하락한 31일 기준으로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평균 수익률도 19.3%에 불과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현대차도 전쟁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로 5.1% 하락하며 시가총액 4위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닥은 4.94% 떨어져 코스피보다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 하락은 시총 1위인 삼천당제약을 비롯해 바이오주가 주도했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한 블로거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곧바로 20% 넘게 급락하다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거래를 마감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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