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따라 맛집 추천 바뀐다…네이버, 식당 검색 고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사용자의 검색만으로도 의도와 맥락을 읽어 '맛집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식당 검색 기능을 고도화한다.
3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3월 말부터 모바일 환경에서 플레이스 식당 검색 A/B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작위로 뽑힌 사용자들은 테스트 기간 동안 네이버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지역·메뉴·시간대·날씨 같은 맥락을 반영한 식당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간대 등 맥락 반영해 목록 제공
이용자 증가·매출 개선도 기대

네이버가 사용자의 검색만으로도 의도와 맥락을 읽어 ‘맛집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식당 검색 기능을 고도화한다.
3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3월 말부터 모바일 환경에서 플레이스 식당 검색 A/B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B 테스트란 일부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적용해 기존과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분석하는 기법이다. 이에 따라 무작위로 뽑힌 사용자들은 테스트 기간 동안 네이버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지역·메뉴·시간대·날씨 같은 맥락을 반영한 식당을 추천받을 수 있다. 단 이번 테스트는 강릉·광교·광화문·대전·여수 등 9개 지역 식당에 한해서만 실시된다. 가령 광화문 맛집을 검색하면 ‘아이와 함께 좋은 식당’ ‘내 이력 기반 맛집 추천’ 등 다양한 주제의 식당 목록이 뜨는 식이다.
이번 테스트의 취지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사용자들이 특정 지역 맛집을 검색했을 때 대동소이한 검색 결과를 받아봤다면 앞으로는 사용자 개인의 특성을 반영해 서로 다른 식당 목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검색 결과를 개인화하기 위해 테스트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렇게 고도화한 식당 검색 기능을 향후 ‘플레이스 에이전트’ 출시 때도 활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네이버는 자사의 모든 서비스 영역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해 검색부터 제품·서비스 선택, 예약, 결제까지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색 서비스 고도화·개인화는 전세계 검색 엔진 공통의 현상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구글은 2024년 검색 결과 요약 기능인 ‘AI 개요(Overviews)’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27일 ‘서치 라이브’ 서비스 지역을 약 200개국으로 늘렸다. 서치 라이브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촬영하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AI가 음성으로 답변을 해주는 실시간 대화형 검색 기능이다.
이른바 ‘맞춤형 검색’은 이용자 확보 뿐만 아니라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기업들의 판단이다. 실제로 구글은 AI 개요 기능 도입 이후 광고 효과가 좋아지며 지난해 4분기 검색 및 기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2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AI 브리핑 기능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검색 광고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광고의 단가와 효과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26조 ‘전쟁추경’ 국무회의 의결…소득 하위 70%에 최대 60만원 지원
- 반도체주 급락의 주인공…한인 교수가 만든 ‘터보퀀트’
- “비트코인·금만이 당신을 지켜줄 것”…중동전쟁에 ‘부자 아빠’ 꺼낸 한마디
- “한 달새 23조 증발”…외국인들 ‘우르르’ 떠난 삼전하닉, 남은 개미들은 어쩌나
- 李대통령 지지율 62.2%...민주 51.1%·국힘 30.6%
- 푸틴의 한 수...美 ‘앞마당’ 쿠바에 유조선 보냈다
- “여보, 주담대 금리 또 올랐대” 커지는 이자 공포...27개월만 최고
- BTS, ‘아리랑’으로 빌보드 200 7번째 정상…英 이어 美 앨범차트도 석권
- “복권? 확률상 불가능해”라던 수학강사, 1등 5억 당첨…친구들과 나눠 갖는다
- “미분양일 때 살 걸”…‘고분양 논란’에서 ‘가성비 신축’된 이 단지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