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치료 믿었다가 전과자 될 판” 보험사기 1조원 돌파

정유진 2026. 3. 31.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 11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억원(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인원은 10만 5743명으로 3245명(3.0%) 감소했지만 적발 금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보험사기는 조직적이고 은밀하게 진행돼 내부자 제보가 적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한 경우 적극적인 신고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스케치 사진=한경 김병언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 11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억원(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인원은 10만 5743명으로 3245명(3.0%) 감소했지만 적발 금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이 5724억원(49.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장기보험이 4610억원(39.8%)으로 뒤를 이었다.

사기 유형별로는 진단서 위변조 등 사고내용 조작이 6350억원(54.9%)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허위사고가 2342억원(20.2%)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2만 4313명(23.0%)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일용직이 1만 2820명(12.1%)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만 3346명(22.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60대 2만 1041명(19.9%), 40대 2만 230명(19.1%) 순으로 중장년층이 과반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최근 보험사기가 조직적이고 지능화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한 사전 예방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병원 및 보험업 종사자가 주도하는 보험사기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히 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보험사기는 조직적이고 은밀하게 진행돼 내부자 제보가 적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한 경우 적극적인 신고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험사기 특별 신고·포상 기간은 2026년 1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 중이다.

금감원은 무료 치료 등 상식 밖의 제안을 안일하게 받아들일 경우 보험금 반환은 물론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