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발전특별법 제동’에 박형준·주진우 “왜 차별 홀대하나”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처리에 제동을 걸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부산시장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이 한목소리로 맹공에 나섰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법이 법사위에서 '5일 숙려기간 미충족'을 이유로 막힌 데 이어 대통령까지 공개 반대하자, 박형준 주진우 두 부산시장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호남 대통령인가...부산이 우습나”
박형준, “노골적인 지역차별...부산시민 호구냐”
전재수, “국회법상 형식적 과정일 뿐”
![(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박형준 부산시장,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등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ned/20260331173102423pgvz.png)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처리에 제동을 걸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부산시장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이 한목소리로 맹공에 나섰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법이 법사위에서 ‘5일 숙려기간 미충족’을 이유로 막힌 데 이어 대통령까지 공개 반대하자, 박형준 주진우 두 부산시장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에 부산특별법인가 만든다고 그러고 있길래 제가 얘기를 좀 했다”며 “부산만 그 특별법을 만들면 대전은 어떻게 할 것이며 광주는 어떡할 건지”라고 발언했다.
재정부담, 정부 국정운영과의 정합성을 들어 “도대체 그런 것 없이 그냥 필요하다고 하다 보면 정부에 실제로 부담되고 나중에 집행이 매우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초기 단계에 적극적으로 의견들을 내서 불필요한 충돌이나 부담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부산 홀대에 기름을 부었다”며 “부산이 우습냐”고 공격했다.
주 의원은 “전남광주에는 AI, 풍력, 2차전지, 조선, 의료, 교육 등 400개 조문의 특례를 줬고, 전북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내세워 골드만삭스, 블랙스톤 등 글로벌 금융기관 지소를 집중시켰다”며 “호남에서 표 많이 줬다고 ‘호남 대통령’이냐” 따져 물었다.
그는 “전남·광주특별법은 번갯불에 콩 구워 먹고, 부산 특별법은 2년간 묵히다가 또 뜸 들이냐”면서 “당장 발언 취소하고 즉각 법 통과시키지 않으면 거센 민심이 심판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박형준 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 부산만 차별하냐”며 “2년전에 발의해서 정부 협의까지 끝낸, 그리고 며칠전 상임위를 통과한 부산발전특별법을 노골적으로 저지하는 발언을 보며 황당함을 감출 수가 없다”고 썼다.
그는 “호남은 통합한다고 돈에, 특례에 다 퍼주겠다 하면서 부산은 자기 힘으로 살기 위한 발버둥마저 뭉개버리려는 것이냐”며 “앞으로는 지역균형발전을 내세우면서 뒤로는 노골적인 지역차별을 서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부산시민들은 호구가 아니다”라며 “만일 이를 가로막는다면 부산시민들이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유력 주자인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은 전날 페이스북에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며 “법안 상정부터 통과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는 “여야 사이에 협상의 여지가 없는 개혁법안의 경우 숙려기간 없이 처리해 왔지만, 이 법은 이견이 전혀 없는 법안으로 국회법상 필요한 형식적, 절차적 과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원 “억지 민원·고발에 1년 잃어버렸다…유튜브도 곧 재개”
- 조갑경·홍서범 前 며느리 “여론 난리나니 양육비 주겠다고 연락 와”
- “나에게 실망할 것”…‘성범죄 전과’ 황석희, 과거 ‘섬뜩한 예언글’ 소환
- “이것 먹고 10kg 뺐어요”…성시경의 다이어트 비법 음식은?
- “10만원에 갯벌 1평 얻었다” 쯔양, 부안 갯벌 주인된 사연
- 이혁재 “언론 공격 두렵지 않아…100만 유튜버 될 때까지 투쟁할 것”
- “조용히 살고 싶다는데 왜…” 김동완, 신혜성 ‘이민우 결혼식 불참’ 논란에 일침
- “이길 여자가 없다”…‘최강 동안’ 94세 이길여 가천대 총장 근황에 ‘깜짝’
- 산책하던 시민 치고 간 러닝 크루…항의하자 “운동하는 사람들 안 보여?” 되레 큰소리
- 악뮤 이수현 “방에 틀어박혀 매일 폭식…미래가 없다고 생각” 슬럼프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