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박정환, 세계에서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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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싱하오는 8강에서 세계 1위 신진서를 누른 기운을 몰아 결승에 올랐다.
8강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박정환은 4강부터 혼자 한국을 대표했다.
"포석 연구를 정말 많이 했다. 왕싱하오가 둔 바둑을 많이 봤는데 공식 대국은 물론이고 인터넷 바둑까지 다 찾아 포석을 연구했다. 결승 1·2국은 준비한 대로 잘됐다. 예상한 포석도 나왔다. 그런데 3국에서는 달랐다. 처음 보는 포석이 나와서 초반에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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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싱하오는 8강에서 세계 1위 신진서를 누른 기운을 몰아 결승에 올랐다. 8강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박정환은 4강부터 혼자 한국을 대표했다. 세대 대결 결승전 예상에서 선배가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아무래도 열한 살 차이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더 많이 준비했고 그게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
-어떻게 준비했는가.
"포석 연구를 정말 많이 했다. 왕싱하오가 둔 바둑을 많이 봤는데 공식 대국은 물론이고 인터넷 바둑까지 다 찾아 포석을 연구했다. 결승 1·2국은 준비한 대로 잘됐다. 예상한 포석도 나왔다. 그런데 3국에서는 달랐다. 처음 보는 포석이 나와서 초반에 흔들렸다."

한때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승률에서 박정환이 5% 밑으로 떨어지기까지 했다. 강수를 두며 한껏 버텼고 왕싱하오가 물러서는 틈에 형세를 뒤집었다. 서른세 살에 세계대회 우승, 2005년 뒤로 한국에서 30대 우승은 처음 나왔다.
"2021년 삼성화재배 우승 뒤로 5년 동안 뭔가 안 풀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바둑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얻은 결론은 '즐기자'였다."
박정환은 한국 전통 옷인 두루마기를 입고 갓을 쓰고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우승 상금 4억원을 받고 숭례문과 신한은행 모형이 들어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3 211 217 223 229…175, 206 214 220 226…198) 230수 끝, 백 불계승.
[박정상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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