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FA' 강백호 더비 개막! → "야구가 그래서 더 재미있다" 68세 노장의 진심…따뜻한 격려까지 [대전포커스]

김영록 2026. 3. 31.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막 3일만에 '100억 FA' 더비가 펼쳐진다.

지난 겨울 한화는 4년 100억원에 강백호를 FA 영입했다.

경기전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강백호-한승혁 더비'에 대한 질문에 "그러잖아도 (KT에서)한승혁 7회에 나와서 던지는 거 봤다"며 웃었다.

강백호가 3번 문현빈-4번 노시환을 뒷받침하는 5번 자리에 배치되면서 한화 타선 전체의 무게감이 달라졌다는 평가.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시범경기. 6회초 한화 강백호가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21/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타격을 하는 한화 강백호.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19/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야구가 그래서 더 재미있는 것 아닌가?"

개막 3일만에 '100억 FA' 더비가 펼쳐진다.

한화 이글스는 31일 한화생명볼파크에서 KT 위즈전을 치른다.

이른바 '강백호 더비'다. 지난 겨울 한화는 4년 100억원에 강백호를 FA 영입했다. 대신 지난해 3승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던 필승조 한승혁을 보상선수로 보냈다.

두 선수 모두 각별한 속내를 드러낸 선수교환이었다. 공교롭게도 개막 후 두번째 시리즈에서 두 팀이 다시 만나게 됐다.

경기전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강백호-한승혁 더비'에 대한 질문에 "그러잖아도 (KT에서)한승혁 7회에 나와서 던지는 거 봤다"며 웃었다.

이어 "내가 처음 와서 또 같이 있었던 투수니까, 상대팀 가서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KT 한승혁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29/

강백호는 지난 29일 키움전에서 2점홈런과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는 등 이틀간 3안타 7타점을 몰아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강백호가 3번 문현빈-4번 노시환을 뒷받침하는 5번 자리에 배치되면서 한화 타선 전체의 무게감이 달라졌다는 평가. 클린업만 놓고 보면 그대로 국가대표팀이라 해도 손색없다.

신인 리드오프 오재원이 제대로 자리잡으면 2번 페라자, 6번 채은성, 7번 하주석까지 숨쉴 곳 없는 타선이 완성된다. 9번에 배치된 심우준 역시 강백호와 같은날 4-7로 뒤지던 8회말 동점 3점포를 쏘아올리며 클러치히터, 거포 유격수의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시범경기. 6회초 2사 2루 한화 심우준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질주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21/

김경문 감독은 "(강)백호가 잘해줘야한다. 그러니까 경기가 좀 편하게 풀리지 않나"라며 "(노)시환이와 백호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하위타선도 (심)우준이가 기대 이상 잘해주고 있다. 야구는 팀이 하는 거다. 다함께 초반부터 계속 잘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