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치유농업 결실…라온혜윰, 국가 인증 쾌거
경산시 육성 정책, 민간 농장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경산시의 치유농업 활성화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경산시는 지역 내 '라온혜윰치유농장(대표 백용매)'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는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의거, 치유 관련 시설과 장비는 물론 전문 인력의 역량과 프로그램의 효과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국가적 기준을 충족한 농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라온혜윰치유농장은 지난 2025년 '우수 치유 농업 시설 품질인증 기준 모델 육성 사업'에 참여한 이래,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인증은 경산시가 추진해 온 치유농업 육성책이 실제 민간 농장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라온혜윰치유농장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백용매 대표의 전문성이다. 백 대표는 심리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선 심리상담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의 대표 프로그램인 '마음에 뿌린 씨앗'은 식물자원을 활용해 참여자의 정서 안정, 스트레스 완화, 인지기능 개선을 돕는다. 대상자 또한 '취약계층 및 청소년', '소방공무원', '은퇴자' 등으로 폭넓다.
환경적 요건 또한 탁월하다. 오크, 소나무, 벚나무가 어우러진 숲과 더불어 향기정원, 건강 텃밭, 힐링 산책로 등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은 개별 농장의 경사를 넘어 경산시 농업 행정의 승리로 평가받는다. 시는 앞으로도 라온혜윰치유농장과 같은 우수 사례를 발굴·육성해 지역 내 치유농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박주원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인증은 경산시 치유농업 발전의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치유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