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청 육상팀, 안방서 열리는 경기도체전 ‘골든 레이스’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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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청 육상팀(감독 배용학)이 4월 안방인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72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2005년 창단 이후 20년 가까이 중장거리 종목의 강자로 군림해온 광주시청 육상팀은 이번 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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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청 육상팀(감독 배용학)이 4월 안방인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72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2005년 창단 이후 20년 가까이 중장거리 종목의 강자로 군림해온 광주시청 육상팀은 이번 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내걸었다.
31일 광주시 공설운동장에서 만난 육상팀은 배용학 감독의 지도 아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었다. 올 1월부터 6주간 경남 진주와 전남 해남에서 진행된 고강도 동계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오전 15㎞, 오후 10㎞ 등 매일 평균 25㎞를 달리는 강행군을 소화 중이다.
올해 팀의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영입된 ‘청일점’ 은동혁 선수다. 여성 팀 위주였던 기존 구성에 은 선수가 가세하면서 훈련 효율이 대폭 향상됐다. 그는 현재 팀 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동료 선수들의 한계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배용학 감독은 “특정 스타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전원이 균일한 기량을 갖춘 것이 우리 팀의 최대 강점”이라며 “은 선수가 페이스를 조절해주면서 선수들 간 시너지가 폭발해 팀 밸런스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광주시청 육상팀은 2025년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4×800mR 2위, 제29회 선수권대회와 제36회 실업단대항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중장거리 계주 종목의 절대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주축인 이다겸 선수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광주 출신인 이 선수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계획하고 있어, 고향에서 치르는 사실상의 마지막 레이스가 된다. 이 선수는 “고향 트랙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개인 최고 기록 경신과 팀 우승에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미란·송민선 선수 등 팀원들도 “광주시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배 감독은 “심폐지구력은 정직하게 흘린 땀만큼 돌아온다”며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최상의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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