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특급’이냐, ‘삼각편대’냐…GS칼텍스-도로공사 챔프전 1차전 격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팬 사이에선 GS칼텍스의 'GS'가 이 팀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35·쿠바)의 이름(Gyselle Silva) 머리글자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돈다.
기세를 탄 실바와 GS칼텍스는 1일 오후 7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안방 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을 치른다.
오퍼짓 스파이커인 실바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때 팀 전체 공격 시도 가운데 43.3%를 책임지면서 여자부 한 시즌 역대 최다인 1083점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배구 팬 사이에선 GS칼텍스의 ‘GS’가 이 팀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35·쿠바)의 이름(Gyselle Silva) 머리글자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돈다. 실바의 존재감은 그만큼 절대적이다. ‘철벽 블로킹’을 자랑하던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도 실바를 막아내지 못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꿇었다.
기세를 탄 실바와 GS칼텍스는 1일 오후 7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안방 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선 한국도로공사가 5승 1패로 우세하다. 다만 단기전에서는 ‘몰방(沒放) 배구’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5전 3승제로 열리는 이번 챔프전 승자를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오퍼짓 스파이커인 실바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때 팀 전체 공격 시도 가운데 43.3%를 책임지면서 여자부 한 시즌 역대 최다인 1083점을 올렸다. 이번 정규시즌에 공격을 2000번 넘게 시도한 선수는 남녀부를 통틀어 실바(2079번)뿐이었다. ‘봄 배구’ 세 경기에서는 공격 점유율이 48.9%까지 올랐다. 그런데도 공격 성공률을 정규시즌 47.3%에서 53.1%로 끌어올렸다. 공격을 더 자주 시도하면서도 득점으로 더 많이 연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천하의 실바도 ‘배터리’가 무한대일 수는 없다. 실바는 챔프전 진출을 확정한 뒤 “정말 힘들다. 오늘은 조금 지친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GS칼텍스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경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컵대회 우승 -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 위업을 이뤘던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왕좌를 탈환하게 된다.

다만 10년 동안 팀을 이끌던 사령탑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은 변수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6일 김종민 전 감독과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김 전 감독은 직전 시즌까지 팀에서 함께 했던 A 코치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챔프전 때는 김영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 70%’ 3577만명에 ‘고유가 지원금’…최대 60만원 준다
- 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 두 번째 사의…위원도 전원 사퇴
- 국힘 뺀 6개정당, 개헌 공동발의한다… “헌법전문에 ‘5·18-부마’ 명시”
- [단독]국빈 방한 인니 대통령, KF-21 전투기로 호위 무산
- “속이 시원”…상의벗고 난동 문신男, 경찰이 업어치기로 제압
- 장기기증 故김창민 감독… 알고보니 폭행 당해 뇌사
- 트럼프 만난 괘씸죄? 메시 유니폼 불태운 이란
- 트럼프, 호르무즈 나몰라라?…폐쇄된채 전쟁 끝내나
- 일대일로의 배신…中, 동남아 지원 외면하고 원자재 ‘빗장’
- [단독]北-中 코앞 日기지에 美 F-35 스텔스기 첫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