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 대통령, 부산이 우습나… 2년 묵힌 특별법 즉각 통과시켜야"

김주희 2026. 3. 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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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부산 연제구의 한 빌딩에서 열린 경선 사무소 개소식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만 특별법을 만들면 대전·광주 등은 어떻게 할 건가"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부산이 우습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부산 특별법을 만든다고 그러고 있길래 제가 해결 좀 했는데, (의원입법 과정에서) 어떤 재정 부담이 될지, 아니면 정부의 국정 운영과 과연 정합성이 있는 건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훅' 하다 보면 정부에 실제로 부담이 되고, 나중에 집행이 매우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초기 단계에 적극적으로 의견들을 내서 불필요한 충돌이나 부담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발언이) 어제 부산 글로벌허브특별법이 급제동 걸린 이유"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320만 전남광주에 20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광주에는 AI, 풍력, 2차전지, 조선, 의료, 교육 등 400개 조문의 특례를 줬고, 전북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내세워 골드만삭스, 블랙스톤 등 글로벌 금융기관 지소를 집중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에서 표 많이 줬다고 '호남 대통령'이냐"면서 "전남광주특별법은 번갯불에 콩 구워 먹고, 부산 특별법은 2년간 묵히다가 또 뜸 들이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부산 홀대에 기름을 부었다. 부산이 우스운 모양인데, 당장 발언 취소하고 즉각 법 통과시키지 않으면 거센 민심이 심판할 것"이라며 부산 글로벌허브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