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강, 약사가 뛴다”…대한약사회, 지방선거 기획단 출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약사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기 위한 '지방선거 기획단'이 구성됐다.
대한약사회는 31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지방선거 기획단 발대식'을 열고 약사 정책 제안과 출마자 지원 계획을 밝혔다.
기획단은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 고영일 지부장협의회장이 총괄단장을 맡는다. 자문단에는 자문위원과 의장단, 감사단이 참여하며, 공동단장은 전국 16개 시·도지부장이 맡는다.
부단장은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대외협력본부장이 담당하고, 지역위원장은 전국 222개 분회장이 맡아 지역 단위 활동을 지원한다. 기획단 운영은 대한약사회 사무처와 시·도지부 사무국이 맡는다.
발대식에서는 총괄단장을 맡은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 고영일 지부장협의회장이 출범 선언문을 낭독하고 기획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출범 선언문에서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약사회와 전국 16개 시도약사회는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기본 가치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불법 면대약국과 창고형 약국의 확산, 한약사의 면허 범위를 벗어난 조제·판매 행위 등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약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약사회는 지역 약국과 약사의 전문성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지방선거 주요 정책 과제로 제안한다"며 약사 직능의 미래와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 실현을 목표로 기획단 출범을 선언했다.
권영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선거는 지자체장의 정책 방향과 예산에 따라 지역 보건의료 환경을 좌우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창고형 약국 확산과 한약사 불법행위 등 약사사회 현안은 지역 보건의료 질서를 흔드는 문제로, 이를 바로잡기 위한 행정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돌봄 시대에 약사는 복약지도와 다제약물 관리 등을 통해 지역 건강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약사 정책을 지역에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전략 마련이 필요하고, 지방선거 기획단이 그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영일 공동기획단장(시도지부장협의회장)은 "지방선거 기획단 출범은 선거 대응을 넘어 약사 직능이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약속"이라며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는 8대 핵심 정책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지역 특성에 맞는 공약으로 발전시켜 후보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석 시도지부장협의회 간사는 기획단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기획단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약사 정책 지지 후보자 후원 △약사회원 및 회원 가족 출마자 지원 △약사 정책 제안서 마련 및 활용 △회원 투표 참여 독려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각 지부와 분회는 오는 5월 20일까지 약사회원 및 회원 가족 출마자를 파악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한약사회는 이를 취합해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약사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회원 및 가족 출마자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선거 기획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기획단은 대한약사회와 시·도지부, 분회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지방선거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