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력 장기근속 유도 … 기술 경쟁력 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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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고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강화되는 기조 가운데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려는 트렌드가 이어진다.
회사는 축적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가스·플랜트 설비 유지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가스설비와 같은 위험시설을 다루는 산업 특성상 숙련된 인력이 오랜 기간 현장에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안전관리 수준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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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플랜트 유지관리 전문기업
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 위한
설비관리기술도 제공하며 성장
직원 75%, 내일채움공제 참여
안정감 생기며 주인의식도 쑥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고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강화되는 기조 가운데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려는 트렌드가 이어진다. 이에 따라 가스설비 등 플랜트 유지관리 전문기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설비 전문기업 금호씨엔씨는 기술력과 인재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회사다.
2003년 설립된 금호씨엔씨는 도장공사업과 기계설비공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2012년 가스시설공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는 산업현장 내 공정안전관리(PSM) 설비의 폭발·화재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설비 관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축적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가스·플랜트 설비 유지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현재 금호씨엔씨는 포스코(POSCO) 포항제철소 부생가스 배관 및 설비 유지보수, 초음파 진단 작업과 관공서 건설공사 등 다양한 설비 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 포스코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했고, 2022년 가스시설시공업 1종 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토공사업, 지반조성·포장공사업, 석공사업 등 관련 면허를 추가로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산업현장의 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금호씨엔씨는 2015년과 2019년 '경상북도 청년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고용 창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현장 인력의 장기 근속을 유도해 안정적인 인력 기반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가스설비와 같은 위험시설을 다루는 산업 특성상 숙련된 인력이 오랜 기간 현장에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안전관리 수준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내일채움공제'가 안정적인 인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공제금을 적립해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은 안정적인 인력 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근로자는 장기 재직을 통해 자산 형성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호씨엔씨는 2023년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해 전 직원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했다. 도입 첫해에만 30명 이상의 직원이 가입했으며 현재 전체 구성원의 약 75%인 44명이 공제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제도 도입 이후 직원들의 장기 근속 의지가 높아지고 조직 분위기도 한층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김두하 금호씨엔씨 대표는 "내일채움공제 도입 이후 직원들의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며 "회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안정감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주인의식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숙련된 인력이 장기 근속을 통해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는 것이 곧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봤다. 이어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금호씨엔씨 사례처럼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긍적적인 변화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인력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 근속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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