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슈퍼 조커가 싫어요’ 극장 결승골로 기대심 내비쳤는데…독일 감독 “역할 바꿀 가능성 낮다”

박진우 기자 2026. 3. 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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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운다브의 무력 시위에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생각은 확고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아레나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가나에 2-1로 승리했다.

'슈퍼 조커' 운다브의 극적인 결승골 덕분에 2-1 승리를 챙긴 독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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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데니스 운다브의 무력 시위에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생각은 확고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3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아레나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가나에 2-1로 승리했다.

다소 힘겨운 승리를 거둔 독일이었다. 독일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선점했다. 독일은 후반에 들어서며 무려 7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무려 12개의 소나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후반 25분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후에도 일방적으로 두드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역전골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1-1로 끝날 것으로 보였지만, 영웅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운다브.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운다브는 후반 정규시간을 2분 남기고 르로이 사네의 헤더 패스를 문전에서 완벽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슈퍼 조커’ 운다브의 극적인 결승골 덕분에 2-1 승리를 챙긴 독일이다. 운다브는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후반 교체로 활용되고 있다. 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에서 무려 38경기 23골 13도움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그를 철저히 ‘조커’로 활용하고 있었다.

운다브는 자신의 역할을 인정했지만, 내심 선발에 대한 욕심도 가지고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겔스만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내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골들이 그 역할을 바꿀 수도 있다. 그래도 나는 그 역할을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내며 나름 ‘어필’한 운다브였지만, 나겔스만 감독의 입장은 변함이 없었다. 그는 운다브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지켜봐야 하지만, 역할 변화 가능성은 낮다. 나는 3월 소집을 기준으로 역할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을 기준으로 보고 있다. 변화 가능성은 낮다”며 선을 그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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