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24시] 진주시, 시기별 산불방지 대책 가동…드론 감시·합동단속 강화
진주시, 봄철 야경명소 ‘진주실크로드’ 조성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진주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시기별 맞춤형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진주시는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를 중심으로 특별대책을 추진해 예방과 초동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봄철에는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식목일과 청명·한식 기간에는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산불 조심 기간에는 산림정원과와 26개 읍·면·동에 27곳의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산림재난관리원 1명과 산림재난대응단 59명, 산불감시원 116명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는 산불방지 차량 22대, 감시카메라 3곳, 감시초소 18곳, 산불진화 헬기 등을 투입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산림정원과는 열화상 드론 2대와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 3명으로 산불 드론감시단을 구성해 논·밭두렁과 영농 부산물 소각 등 산불 위험 지역의 감시를 추진하고 있다. 산림·농업·환경 관련 5개 부서는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농촌지역 불법소각을 단속하고 산불 취약지에 대한 계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동시다발·야간·생활권 산불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산림재난관리원과 산림재난대응단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10개 읍·면에 산불진화 차량을 전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도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와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본격 가동…7개 서비스 제공
경남 진주시는 31일 통합돌봄사업 서비스 제공기관에 통합돌봄 위탁계약증서를 전달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을 완료해 사업 시행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제공기관은 가사지원, 외출·병원 동행지원, 방문목욕서비스, 식사지원, 주거환경 개선(주택 수리·청소), 이웃돌봄사업, 노인 맞춤돌봄 퇴원환자 단기 집중서비스 등 7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주시 통합돌봄 전담부서는 돌봄 필요도 조사와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을 거쳐 통합지원 회의를 진행하고, 일상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제공기관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와 제공기관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에 복귀한 뒤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지난 6일 통합돌봄사업 보건의료 분야에서 민간 의료기관·단체와 협약을 맺어 의료 돌봄 지원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위탁계약증서 전달을 계기로 일상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 진주시, 봄철 야경명소 '진주실크로드' 조성
경남 진주시는 봄철을 맞아 문산읍 실크융복합농공단지 내 한국실크연구원부터 직물조합까지 약 400m 구간에 실크등 1500여 개를 설치해 '진주실크로드'를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낮에는 벚꽃 풍경을, 밤에는 실크등이 연출하는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주시가 올해 설치한 실크등은 동일 계열 색상을 활용한 그라데이션(Gradation) 연출을 적용해 경관의 통일감을 높였다. 낮에는 인근 진주실크박물관과 연계한 전시 관람을, 밤에는 조명 경관을 감상하는 주야간 연계형 관광 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실크등은 진주를 대표하는 문화 전시 콘텐츠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2023년 브라질 상파울루 특별전을 시작으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누적 3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올해는 독일과 헝가리 등 유럽 주요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벚꽃과 실크등이 어우러진 야경을 통해 도심 속 휴식 공간과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진주실크로드 일원을 전시·판매·체험·교육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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