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체육회, 밀라노 올림픽 마친 방민자 격려

이정준 기자 2026. 3.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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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4인조 4위 성과…훈련 지원 나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에 출전한 방민자 선수를 위한 격려에 나섰다.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휠체어컬링 방민자 선수를 위한 격려에 나섰다.

31일 전남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제76차 이사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을 끝내고 돌아온 휠체어컬링 방민자 선수(혼성 4인조 세계랭킹 5위)를 격려하고 지정기탁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한전KDN이 방민자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안정적인 훈련을 응원하기 위해 지정 기탁한 150만원이 전달됐다. 해당 기탁금은 선수의 훈련과 대회 참가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전KDN 소속 방민자 선수는 2005년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의 권유로 휠체어컬링을 시작해 꾸준히 실력을 키워 왔다. 2011년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최근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우승과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입상 등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방민자 선수를 주축으로 한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팀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다. 방 선수는 캐나다와의 준결승전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으며 "세계 강팀과 맞붙으며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스톤이 얼음 위를 미끄러지는 소리를 들으면 장애를 잊을 정도로 컬링의 매력에 빠진다"며 "2027년 전국장애인동계체전과 컬링 리그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장애인체육회 박정현 상임부회장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기업의 따뜻한 후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체육회도 이러한 응원에 발맞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