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조사에 공무원 300만명 동원되는 인구 1위 인도… 카스트 정보도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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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세계 1위 인도에서 내달부터 1년간 인구조사가 실시된다.
므리툰자이 쿠마르 나라얀 인구조사위원장은 내년 2월로 예정된 인구조사에서 카스트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조사 문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 내에서는 인구조사 시 카스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두고 찬반이 엇갈려왔다.
앞서 인도는 2011년 인구조사 때 80년 만에 처음으로 카스트 정보를 다시 수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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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세계 1위 인도에서 내달부터 1년간 인구조사가 실시된다. 인도 정부는 인도의 사회적 계급인 카스트에 대한 정보도 수집할 방침이다.
31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는 당초 2021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미뤄졌다가 이번에 하게 됐다. 인구조사는 두 단계로 실시된다. 공무원 300만여명은 우선 내달 1일부터 각 가정을 방문해 주택과 주거 상황을 기록한 뒤 2단계로 각 가정을 다시 찾아가 주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상태를 조사한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인도는 인구 14억여명으로 2023년 중국을 제치고 인구 세계 1위 자리를 굳혔다. 인도 정부는 국내 젊은 층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점을 오랫동안 반겨왔다. 많은 주요 국가가 인구 감소와 노동인구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인도는 많은 젊은이가 교육을 통해 숙련노동자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 2단계에선 사회적 계급제도인 카스트에 대한 정보도 수집할 예정이다. 카스트는 수 천년 전 생겨난 제도로 아직까지도 인도에는 카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정당이 수십 개가 있고 국가기관과 대학은 하위 카스트를 위한 할당제를 시행해야 한다.
므리툰자이 쿠마르 나라얀 인구조사위원장은 내년 2월로 예정된 인구조사에서 카스트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조사 문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사에선 일부 데이터가 처음으로 디지털 기록이 되기 때문에 내년 3월 조사 완료 후 이들 데이터가 이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 내에서는 인구조사 시 카스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두고 찬반이 엇갈려왔다. 찬성론자들은 정부 지원 정책을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해당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반대론자들은 세계 주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도에 카스트 제도가 굳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앞서 인도는 2011년 인구조사 때 80년 만에 처음으로 카스트 정보를 다시 수집한 바 있다. 다만 이 정보는 정확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완전히 공개되진 않았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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