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에서 日영화 경쟁력 강화… 日 민관, 새 대출 체계 구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와 민간 금융기관이 국제 무대에서 일본 영화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화 제작 관련 융자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미쓰비시UFJ은행과 함께 영화의 작품 가치를 판단하는 공통의 기준을 마련해 금융기관이 제작비를 대출해 주기 쉬운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새 대출기준을 통해 한국과 미국과 같은 영화 제작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민간 금융기관이 국제 무대에서 일본 영화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화 제작 관련 융자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미쓰비시UFJ은행과 함께 영화의 작품 가치를 판단하는 공통의 기준을 마련해 금융기관이 제작비를 대출해 주기 쉬운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영화 제작은 흥행 수입을 예상하기 어려운 데다가 완성을 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해 담보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일본 민관이 새롭게 마련하려는 융자 기준은 영화에 대해 잘 아는 제3자들에 의한 가치 평가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영화 작품 완성을 보증하는 제도를 마련해 영화 제작자들이 대출받기 쉽도록 한다. 미쓰비시UFJ가 주관사가 돼 대출 체계를 만들고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 영화 관련 기업들과 내년 2월까지 세부 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다.
일본 현지 언론은 새 대출기준을 통해 한국과 미국과 같은 영화 제작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닛케이는 한국과 미국에서 세계적인 대작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연한 자금 조달 환경이 있다고 짚었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펀드 등의 투자에 더해 은행 대출을 활용해 영화를 제작하며, 특히 한국에서는 정부 기관이 콘텐츠 제작 현장 조사를 실시해 작품 가치나 경제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일본은 외부 자금 활용이 이뤄지지 않아 대작이 어려운 환경이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일본의 영화 제작 방식은 방송국, 출판사, 배급사 등이 자금을 공동 투자하는 ‘제작위원회 방식’이 주류다. 일본의 영화 제작비는 평균 7억 엔으로 미국의 평균 40억 엔보다 훨씬 적다. 일본 영화 중 흥행 1순위를 기록한 ‘국보’의 제작비는 12억엔으로 추산됐다.
이번 대출 기준 마련 등을 통해 일본 정부는 자국산 콘텐츠의 해외 판매 규모를 지난 2023년의 3배가 넘는 20조엔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김유정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軍, ‘彈 뱅크’ 설립해 ‘미사일·로켓·폭탄·드론’ 비축량 획기적으로 늘린다
- [속보]“물에 시신…” 인천 경인아라뱃길서 신원미상 시신 발견
- ‘자는데 목 위로 스윽’…유명 관광지 호텔서 혼비백산
- “정원오, 女직원과 칸쿤 다녀오고 ‘남성’으로 둔갑” 김재섭 의혹 제기에 정원오 측 “사실
- [속보]“종량제 봉투 부족시에는 ‘일반 봉투’에 배출 허용” 기후부 장관 曰
- “대기업 다니는 나와 결혼하려 임신 거짓말 아내, 3억 빚까지”
- “내 노후가 녹았다” 5일간 1700조 빅테크 곡소리
- [속보]환율 1528원 터치…한은총재 후보 “큰 우려 없어”
- “4월 급여명세서보고 놀라지 마세요”…‘폭탄’이냐 ‘선물’이냐, 건보료 연말정산 관심
- “5만원 들고는 미안해서 결혼식도 못가요” 축의금 봉투가 머쓱해지는 결혼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