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25조 추경 목적은 여당 지지율…회사 어려운데 회식 쏘는 사장 모습"

공혜린 기자 2026. 3. 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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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화성을)가 "현금 살포는 정책 아닌 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회사는 어려워지는데 회식비만 쏘는 사장. 이재명 정부의 25조 추경이 딱 그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초과 세수 25조2000억원과 기금 재원 1조원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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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전 세계에서 약세인데 원화만 추락 중”
"하사금 뿌려도 마트 가격표가 더 빨리 오를 것"
"민생지원금, 잔고 늘어도 살 수 있는건 줄어드는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화성을)가 "현금 살포는 정책 아닌 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회사는 어려워지는데 회식비만 쏘는 사장. 이재명 정부의 25조 추경이 딱 그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환율 상황을 두고 "환율이 장중 1,520원대를 찍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라며 "달러 인덱스가 9.4% 하락하는 동안 원화는 오히려 절하됐고 달러가 전 세계에서 약세인데 원화만 추락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요인을 제하고도 청와대의 거시경제 정책의 실패"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환율이 오르면 출고가와 유통가가 오르고 결국 장바구니가 폭발한다"며 "하사금을 뿌려도 마트 가격표가 더 빨리 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하사금 50만원 내리고 그보다 물가가 더 올라서 손해보는 그 악순환, 문재인 정부에서 정확히 겪어보지 않았냐"며 "통장 잔고는 늘었는데 살 수 있는 건 줄어드는게 민생회복지원금의 정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현금 살포는 정치이고 거시경제 안정이 정책"이라며 "25조 빚내서 현금 뿌리고 청구서는 다음 세대한테 돌리는 정치, 이 추경의 목적은 국민이 아닌 여당의 지지율"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정부는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총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고, 소득 하위 70% 국민 약 3580만 명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의 피해지원금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은 초과 세수 25조2000억원과 기금 재원 1조원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대중교통 환급 확대, 에너지바우처 지원, 나프타 수입 비용 지원, 수출기업 정책금융 확대 등 민생·산업 지원 대책도 포함됐다. 정부는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법인세 증가와 증권거래세 확대 등을 재원으로 삼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고유가 대응과 경기 방어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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