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자축구 클럽' 방한 성사될까?…5월 수원서 AWCL '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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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최초로 북한의 여자축구 클럽이 방한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와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방문할 수원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이에 축구협회 관계자는 "규정상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은 당연한 일이다. 협회와 수원시도 북한팀이 참가한다는 전제 아래 대회를 준비하고, 상황을 정리할 것"이라면서 "만약 참가하지 않으면 AFC가 벌금 등 제재를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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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위민과 6개월 만에 리턴 매치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 역사상 최초로 북한의 여자축구 클럽이 방한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와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방문할 수원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5-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과 결승전 개최지를 경기도 수원으로 확정했다"면서 "준결승전과 결승전 모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AWCL 준결승에 오른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는 오는 5월 수원에 모여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지난 시즌부터 출범한 AWCL에서 한국 팀 최초로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FC위민과 함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벌써 눈길을 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북한의 스포츠용품 회사인 '내고향'이 지난 2013년 창단,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전력이 빼어난 여자 축구팀 중 하나다. AFC에 따르면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여자 1부 리그에 해당하는 축구연맹전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북한 여자축구는 프로리그가 아닌 실업리그 개념이다. 이에 1년 동안 진행되는 리그가 운영되지 않고, 1년에 몇 차례 대회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5월 20일 오후 7시 수원FC위민과 결승전을 다퉈야 한다.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펼쳐진 조별리그에서 내고향여자축구단에 0-3으로 완패한 수원FC위민은 홈 구장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은 장담할 수 없다. 북한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불참한 전례가 있다.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때도 한국에 방문하지 않은 적도 있다.
이에 축구협회 관계자는 "규정상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은 당연한 일이다. 협회와 수원시도 북한팀이 참가한다는 전제 아래 대회를 준비하고, 상황을 정리할 것"이라면서 "만약 참가하지 않으면 AFC가 벌금 등 제재를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방한한다면 여자 축구 클럽 역사상 최초다. 또한 연령별 대표팀 등을 포함해서는 공식적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이후 한국과 북한 남녀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은 격돌했지만 북한 또는 제3 지역에서 맞대결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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