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다문화 정착 3단계 맞춤 지원
분유비·국적 취득비 지원

전라남도 해남군은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해 '행복장려금', '자녀 분유구입비', '국적취득비용' 지원 등 3대 맞춤형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결혼 초기부터 자녀 양육, 국적 취득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사업인 '다문화가정 행복장려금 지원사업'은 결혼 초기 가정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배우자와 부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한국어 교육과 가족 상담 등 총 40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이수율 90% 이상이 지급 조건이다.
지원 대상은 국제결혼 혼인 신고 당시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배우자가 입국해 외국인 등록을 완료한 이후 혼인 상태 유지 기간이 6개월 미만인 가정이다. 장려금은 2단계로 나눠 지급된다. 교육 이수 후 1차로 300만원이 지급되며, 이후 6개월간 혼인 관계 유지가 확인되면 2차로 2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급 방식은 현금과 해남사랑상품권을 병행한다.
'다문화가정 자녀 분유구입금 지원사업'은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자녀 1인당 월 7만5000원이 지원되며, 신청 월부터 자녀 생일이 포함된 전달까지 최대 24개월간 지급된다. 지원금은 매월 25일 개인 계좌로 입금된다.
결혼이민자의 사회 정착을 위한 국적 취득 지원도 병행된다. '결혼이민자 국적취득비용 지원사업'은 한국 국적 취득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지원 대상은 2016년 6월1일 이후 국적을 취득하고 전라남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다. 귀화허가 신청 수수료 30만원을 1회 지원한다. 지원금은 증빙서류 확인 후 신청자 본인 계좌로 지급된다. 다만 일부 수수료 항목이나 면제 대상, 유사·중복 지원의 경우에는 제외된다.
각 사업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3대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정착과 양육, 국적 취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