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주 올해 터진다"···'시총 1위' 삼천당제약, 블로거와 고소전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강홍민 2026. 3. 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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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1위 삼천당제약이 주주총회 다음날인 31일 주가 마이너스 29% 급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한 블로거가 제기한 의혹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해당 블로거가 주가 조작 중이며, 작전주, 대놓고 주가조작이라는 사실 무근의 글로 시장을 혼동케 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 블로거에 대해 명예훼손, 업무 방해 등으로 고발할 것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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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K, 30일 삼천당제약 주가조작 의혹 글 게재
삼천당제약 "사실무근 글로 시장 혼동···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할 것"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한경DB)

코스닥 시총 1위 삼천당제약이 주주총회 다음날인 31일 주가 마이너스 29% 급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한 블로거가 제기한 의혹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블로거 K씨는 "코스닥1위 주가 조작 수사 요청 종목 삼천당제약"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무채혈혈당측정기 ▲코로나백신 3000억 계약 ▲경구용 인슐린 2000억 계약 ▲S-pass ▲일본비만체료제 4조 계약 6년후 판매 ▲유럽비만치료제 5조 3000억 계약 6년후 판매 ▲점안제 750만관 등을 언급하며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K씨는 "작전주는 결과가 나올때쯤 터진다"며 "올해 실적결과+경구인슐린결과 나와야 하니 올해 터질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삼천당제약은 "해당 블로거가 주가 조작 중이며, 작전주, 대놓고 주가조작이라는 사실 무근의 글로 시장을 혼동케 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 블로거에 대해 명예훼손, 업무 방해 등으로 고발할 것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또 "아울러 iM리서치 애널리스트가 제네릭 등록을 위해서는 추가 임상을 해야 한다는 글을 배포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해당 글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올렸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한 이번 계약 규모는 1,500억이 아니라 마일스톤이며 실제 매출은 파트너사가 예상한 매출은 계약기간 동안 15조원이며, 이 매출 순이익의 90%를 삼천당이 수령하게 되는 것임을 알린다"고 했다. 

삼천당제약은 올초 23만원대였던 주가가 이달 30일 128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주주총회 다음날인 31일 마이너스 29%대로 급락해 현재 82만9천원대를 기록 중이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미국에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리벨서스·위고비 오럴 제네릭)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천당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와의 독점 계약으로 마일스톤 약 1억달러(약 1509억원)를 확보했고, 제품 첫 판매일로부터 10년 동안 파트너사 제품 판매 수익의 90%를 수령한다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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