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핫 100’ 1위···수록곡 14곡 중 13곡 차트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0일(현지시간)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이어 싱글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앨범 수록곡 14곡 중 13곡이 싱글 차트에 진입하며 새 기록을 썼다.
미국 빌보드는 이날 차트 예고 기사에서 BTS의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엘라 랭글리의 ‘추진 텍사스’(Choosin’ Texas)와 올리비아 딘의 ‘맨 아이 니드’(Man I Need) 등을 꺾은 결과다.
‘핫 100’은 빌보드의 차트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차트다. 빌보드는 스트리밍 데이터와 에어플레이(라디오 방송 점수), 판매량 등을 종합해 ‘핫 100’ 순위를 매긴다.
BTS가 ‘핫 100’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앞서 BTS는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통해 K팝 최초로 이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도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이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버터’는 통산 10주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BTS 멤버 솔로곡으로는 지민과 정국이 각각 1곡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BTS는 ‘스윔’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 수록곡 14곡 중 13곡을 ‘핫 100’ 차트에 올렸다. 이로써 BTS는 단일 앨범 기준 가장 많은 곡을 ‘핫 100’에 진입시킨 K팝 가수가 됐다. 노랫말 없이 성덕대왕신종 소리만 담긴 ‘No.29’만 차트 진입을 하지 못했다.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가 25위, ‘훌리건’(Hooligan)이 3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핫 100’ 1위는 전날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데 이은 기록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BTS가 양 차트에서 동시에 정상에 오른 것은 약 6년 만이다.
BTS는 이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큰 영광”이라며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고 했다.
BTS는 그러면서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라며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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