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30원도 넘었다…금융위기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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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넘어 154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49분께 1536.5원까지 뛰면서 2009년 3월10일(장중 최고 1561.0원) 이후 17년 만에 장중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은 더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9일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처음 1500원을 돌파했고, 24일·25일을 제외하고는 15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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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 장기화 시 3~6개월간 1500원대 상회”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넘어 1540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30원을 돌파한 데 이어 장중 1536원대까지 올라섰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기준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20.0원 오른 1535.7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49분께 1536.5원까지 뛰면서 2009년 3월10일(장중 최고 1561.0원) 이후 17년 만에 장중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41 내린 100.432다. 달러인덱스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은 더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3조원에 가까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9일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처음 1500원을 돌파했고, 24일·25일을 제외하고는 15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달러·원 환율 변동 요인과 향후 여건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되고 호르무즈 해협 통제가 3개월 이상 장기화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3~6개월간 1500원대를 상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이 국지적 수준에 머물고 약 3개월 내 진정되더라도 환율은 상반기 동안 1500원 안팎에서 움직이다 이후 1400원대 중후반으로 점차 안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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