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24시] 파주시,경기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쾌거...체계적 준비 빛났다.

윤은실 경기본부 기자 2026. 3. 31. 14: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환공여지 개발 ‘청신호’...파주시 적극 행정 결실
‘하루 1천명 찾았다’....문산도서관, 6개월 만에 전국 최고 수준 성과

(시사저널=윤은실 경기본부 기자)

 파주시,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  Ⓒ파주시청 제공

파주시가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공모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제1호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직후부터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파주시의 전략적 대응과 공모 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실행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접경지역에 산업·관광·도시개발을 결합한 국가 전략 특화구역으로,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도내 7개 시군(고양, 파주,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이 경쟁에 나선 가운데, 파주시는 연구용역부터 실행계획까지 완성도 높은 추진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차별성을 입증했다.

시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현대경제연구원과 협력해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단계별 개발 전략과 실수요 기반 산업 도출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AI, 기후테크, 바이오, 스마트물류, 푸드테크 등 첨단산업 육성 구상을 제시했다.

또한 판문점, 임진각 관광지 등 평화관광 자원을 활용하고 국제회의장 조성을 통해 글로벌 평화 교류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시민추진단 운영과 비전선포식 등 공감대 확산 노력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치밀한 준비의 결실로 후보지에 선정됐다"며 "접경의 한계를 기회로 바꿔 첨단산업과 평화경제가 공존하는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후보지 선정을 발판으로 향후 개발계획에 시의 전략을 반영해 평화경제특구를 100만 자족도시 도약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 반환공여지 개발 '청신호'...파주시 적극 행정 결실

캠프스탠턴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파주시청 제공

파주시가 광탄면 신산리 일원 '캠프스탠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심의에서 '조건부 동의'를 이끌어내며, 장기간 정체됐던 사업이 본격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미군 반환공여지를 민간 주도로 개발해 경기 북부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파주시의 핵심 사업이지만,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따른 인허가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국방부 간담회 참석 등 적극 행정을 통해 군과 협의를 이어갔고, 작전 수행에 지장이 없는 대안을 제시하며 접점을 마련했다. 그 결과 국가 안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조건부 동의'라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파주시는 이를 계기로 이행각서 체결과 설계 보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의 적극 행정과 군의 협조로 결실을 맺었다"며 "남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산업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하루 1000명 찾았다'...문산도서관, 6개월 만에 전국 최고 수준 성과

파주시 문산도서관 전경 Ⓒ파주시청 제공

파주시 문산도서관이 재개관 6개월 만에 방문객과 도서 대출량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며 북부권 대표 공공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평균 방문객은 1021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도 국가도서관 통계조사에서 봉사대상 인구수 5만명 이하 지역 공공도서관의 일평균 이용자 수 167명의 6배를 훌쩍 넘어서는 놀라운 실적이다

일평균 대출 601권, 누적 8만여 권을 기록하며 유사 규모 도서관 대비 9배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주민 1인당 1.7권을 대출한 셈으로 지역 내 높은 이용률을 입증했다.

성과의 배경에는 이용자 중심 공간 설계와 운영이 있다. 이동 약자를 배려한 구조와 어린이 친화 공간, 개방형 미디어존 등 차별화된 환경이 전 세대의 이용을 이끌었고, 만족도 조사에서도 90.4%를 기록했다.

또한 도서관은 열람 기능을 넘어 '시민 기본교육' 거점으로 확장됐다. 강좌, 독서모임, 평화 특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교육 활동이 활발히 운영되며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문산도서관은 올해부터 AI 기반 맞춤형 도서 추천, 디지털 실감 도서, 어린이 참여형 디지털 수족관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이용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숙 관장은 "6개월 성과가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기본교육과 문화 향유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